46일째
어제 집을가던 도중 술이 너무 먹고 싶었다. 결국 카스 캔 둘, 썬칩 큰 봉지 하나를 골라 집으로가서 시원하게 마셨다.술이 술을 부른다고, 결국 야식집에 치즈 떡볶이와 소주 한 병을 시켜서 다 먹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역시나, 속이 부글부글 거린다.떡볶이가 많이 매웠는 모양이다.저녁 먹기 전까지 부글부글거려서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 그나저나 오늘 아침은 좀 힘들긴 했지만 늦게나마 브라더스로 향했다.중간에 콜나고를 탄 사람을 봤지만 120RPM으로 기어비...는 기억 안나지만하여간 37km의 속도로 엄청 밟아댔다. 뭐, 사실 꼭 콜나고를 따돌리려는 의도는 아니었고,범어네거리에서 수성교까지 갈 때 신호등이 3개가 걸리는데 이걸 최소 35km의 속도로 달려야연등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빡시게 밟은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