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8] 운문댐 정말 오랜만에 운문댐 라이딩. 이젠 체력이 안되어서 이정도의 거리도 고민을 하고 달려와야 한다. (전에는 시간도 넉넉해서 출근 전 운동이었는데...) 그래도 간만에 좀 길게 타보이 탈맛도 나고 탈만도 하고~ 자전거/라이딩 기록 6년 전
[18.09.06] 잔차인생 처음으로 야간 헐티재 밝은 날의 헐티재는 수백 번도 더 타봤지만깜깜한 헐티재는 오늘이 처음이다.밝을 때하고 어두울 때가 뭐가 크게 다를거냐는 게 내 생각이었는데.야간 라이딩으로 팔조령을 처음 갔을 때. 그 생각이 깨졌다. 살아있는 듯한 아침의 싱싱함(?)과는 달리.조용하고, 아늑하고, 모든 것을 품을 것 같은 느낌의 야간 팔조령.헐티재도 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다만 헐티재는 코스 자체가 팔조령보다 난도가 좀 있다보니다운힐 낙차가 무서워 시도는 생각조차 안했다.그러나 정말 운이 좋게도 스케줄이 빨리 마무리 되어서날이 밝은 날에 라이딩을 시작하다보니 야간 헐티재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었다. 수백 번도 더 오르고 내린 코스라 위험한 지점을 다 꿰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다만, 초보자라면 다운힐 할 때의 아드레날린 분비로 폭주(?.. 자전거/라이딩 기록 7년 전
[18.03.04] 영남대/운문댐/영남대 슬슬 몸도 올릴겸 거리를 살짝 올려 운문댐 찍고 오기.벌써부터 최고기온 19도를 찍어서 레그워머를 벗어야만 했다.그러나 운문댐은 예전의 풍경과는 다르게 많이 말라있었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바퀴달린 탈 것이 많이 출동한 상황.돌아가는 길에 개인 보급지(?) 영대서문CU에서 보충을 하고는범어네거리부터 범물동까지 연등을 받으며 쉬지 않고 집에 왔다.진심 허벅지 털려서 곧바로 식사 시작. 닭가슴살 데리야끼 볶음밥에 카레 두부완자.뭐 오늘도 하루 거하게 운동했구먼. 자전거/라이딩 기록 7년 전
[17.10.29] 육개령 타는 길에 나만 헐몰비달 - TCF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앞둔 일요일.우리 TCF에서 정찬형님과 만진형님이 육개령을 돈다는 소식에.나는 도저히 끝가지 같이 가지는 못하겠고 비티재까지는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아 잠깐이지만 함께 라이딩을 했다. 정찬형님은 육아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거의 없었지만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평로라좀 굴리시더니 생각보다 실력이 죽지 않으셨다.조금만 더 몸을 올리면 백두대간 완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졌다.만진형님은 다 괜찮았으나 한재 올라가는 도중에 장경인대염이 재발해 라이딩은 GG.결국 백두대간도 나가는 것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겨울에는 무릎 조심혀야 돼ㅎㅎ 자전거/라이딩 기록 7년 전
[17.10.22] 에덴밸리 + 맞바람 = ㅅㄷㅃ 에덴벨리. 감히 나의 무정차를 방해하다니.다음번엔 기필코 무정차로 너를 정복해버리겠어. 그리고 맞바람.아마 내 인생중 역대급인듯 하다.라이딩도 아니고 인생중에서 말이야.맞바람은 극복의 대상이라고 누가 말했던가.걍 집에서 맥주마시면서 ASL이나 보는 게 최고일듯. 오늘은 에덴밸리, 맞바람. 이거 두 개만 생각에 남는다.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저녁먹고 잠깐 앉았는데 2시간 동안 죽어있었다.죽은듯이 잔 게 아니고 그냥 죽었다가 2시간 만에 부활했다.이 피로는 2~3일 쭉 이어졌다는 게 함정.아...피곤함 보다 에덴밸리 무정차를 하지 못한 것이 나름 한이다.내년엔 기필코 꾸준한 상체 트레이닝과 플랭크를 통해서 정복하리. 자전거/라이딩 기록 7년 전
[17.10.07] 영주(옛날 도로)/죽령/봉화(옛날 도로) (허이고 참) 길고긴 추석 연휴.마지막은 떵햄이 추천해준 충주호 근교를 한바리 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다른 걸 하다보니 시간이 안맞아 일단 포기.새로운 코스 짜는 것도 귀찮아 가까운 죽령을 빠르게 올라가보는 것으로 정했다. 봉화와 영주를 오갈 수 있는 옛날 도로를 타고 영주를 가는데 새삼 마음속이 묘했다.봉화에서 어릴적부터 버스타고 다니던 이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몸을 풀면서 간다니.어릴적 기억을 가지고 지금의 상태가 되어 자전거를 타니 거리개념에 혼동이 생겼다.이렇게 가까울리가 없는데ㄷㄷㄷ 하면서ㅋㅋㅋ 영주에 들어서니 차량이 많다. 시내를 벗어나니 죽령 가는 길은 한적해서 좋다.옛~날 죽령 업힐 대회할 때 기억을 더듬어 죽령 옛길로 가려다가 이상한 마을로 들어가게 됐다.이쪽 방향으로 가면 되겠지? 보통 사람이라면 거기.. 자전거/라이딩 기록 7년 전
[17.10.05] 고향 투어(봉성/춘양/주실령/상운) 아침 일찍 이모부 농장에 댕겨와서 봉화 근처 한바리하러 출발. 현동 찍고 상운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현동으로 빠지는 길을 착각하여 그쪽으로 나가질 못했다. 결국 30km 짧아졌고 그냥 무정차러 클리어하고 집으로 복귀ㅋㅋ 어쩌면 안간 게 다행이었을지도ㅋㅋ 달리는 내내 생각한 건데 여름에 쉬러 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도 흐르고 산도 있고 바람도 불고. 배산임수라는 게 이걸 보고 얘기하는 것일까 할 정도로 좋다. 신비의 도로. 봉화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이거 개구라 아니야? 하는 생각이 조금 더 가보니 가민 520에는 경사도가 1.5 ~ 2% 나오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내리막인 구간이 있었다. 착시이긴 하지만 내가 오르막을 통해 이 도로로 왔고, 저 앞은 다시 오르막이다. 그럼 상대적으로 땅이 내.. 자전거/라이딩 기록 8년 전
[17.10.03] 고향 투어(죽령/저수령/옥녀봉) 추석 전날. 자전거를 차에 싣고 영주에서 한바리 하고 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코스는 옛날 소백산 그란폰도 코스인 ① 옥녀봉 → ② 저수령 → ③ 죽령.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 순서대로 가려고 했으나 가민 520에 넣어둔 코스를 내가 잘못보고 길을 가는 바람에 코스를 역방향으로 타게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차타고 오는데 엄청 추워서 긴팔 이너웨어를 입어야 하나 걱정했지만. 걱정은 쌈싸먹어도 되는듯한 날씨. 오히려 더워서 반팔을 입어야하나 생각이 들정도다. 날은 쾌청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살은 살짝 따갑고. 자전거 타기에 정말 최적의 날씨다. 새벽에 기쁜 마음에 일어나 차타고 오면서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그 다음 휴게소에서 1 듀물랭도 해서 컨디션은 최강이었다. 8시에 도착하나 싶었지만 50.. 자전거/라이딩 기록 8년 전
[17.09.24] 육개령(헐티재/비티재/방골재/천왕재/원고개/팔조령) - 업힐은끌바 일요일에 또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혁짱의 업끌벙 얘기에 나도 참석하기로 결정.코스는 한재를 뺀 육개령.간만에 나가는 카페벙이라 새벽에 잠 좀 설친건 비밀ㅋ 시간맞춰 가편에 도착하니 다들 미리 와계셨다.내가 대략 1분 정도 늦은 거 같은데 다들 약속시간 잘 지키고.문화가 많이 바뀐건지ㅎㅎ 아님 내가 게을러진건지ㅎㅎ여차저차 인사하고는 바로 출발. 날이 많이 쌀쌀하지 않았다. 약간 선선한 정도?육개령이어서 그런지 다들 엄청 쏘지 않는 분위기.나도 적당히 페이스 올려가며 빡시지 않을 정도로만 헐티재를 정복한다.모두들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운힐. 그리고 이어지는 평지. 적당한 로테이션. 좋군. 좋아. 풍각쪽에서 비티재로 나가는 길에 약간의 실수로 길이 엇갈렸지만 다행히 제대로 합류하여 다시 ㄱㄱ.비티재. 그냥 가는거.. 자전거/라이딩 기록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