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가까스로 일어난 나는 동복이 방을 조금 치워놓고 나왔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양갱도 한 입 베어 먹고는 30km의 속도로 페달링을 하였다.
하지만 어제의 여파로 인해서 페달링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평속도 떨어지고, RPM도 떨어지고. 뭐, 하여간 그랬다.
결국 여차저차 하여 집에 도착한 건 1시간 10분 후.
체력만 제대로였다면 1시간도 안걸릴 거리였다.
아........오늘은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푹 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