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 88 (Area 88)
나에게는 만화, 애니메이션 보다 동명의 오락실 게임으로 먼저 알게된 Area 88이었다. 시간이 지나서야 게임이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당히 오래된 작품이고, 여러 시리즈가 나왔지만 내가 본 건 2004년 아사히TV에서 리메이크한 TVA를 봤다. 스토리에서 인물중심의 심리전개보다는 액션씬이 좀 더 중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친한 친구의 배신, 전쟁터에서 느끼는 전우애, 이국땅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고독감과 처절함 등은 중고등학생 이하의 나이대가 볼만한 무게가 아니라 느꼈는데 역시나. 성인이 주 타겟층이었다. 그러다 보니 인물과 인물의 대립으로 느낄 수 있는 전개가 중심이어야 하는데 리메이크판에서는 액션씬이 중심이 된것에다가 그림체 또한 매니아들에게 좀 까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