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추위와의 싸움이다.
상체나 하체는 큰 문제가 안되는데
발가락이나 손가락, 얼굴과 같은 부위가 가장 문제다.
특히 나같은 경우는 손발이 차가운 편이라 손가락 시려운 게 가장 무섭다.
브레이크를 잡는 것도 너무 힘들고, 잡는다 하더라도 내가 잡았는지
안잡았는지도 느낌이 전달되지 않으니까.
작년 말이나 올해 초.
추울 때는 장갑을 이중으로 껴서 탔지만
이번에는 펄이즈미에서 나온 동계용 장갑을 구입해서 타기로 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
이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그거였는데
M사이즈가 맞을 것 같아서 M살까 하다가
한 치수 크게 주문하라는 사장님의 얘기에
L사이즈를 구입했다.
막상 손에 껴보니 완전 딱 맞는 게 아닌가. 헐...
M사이즈 샀으면 또 귀찮아질뻔 했다.
동계 라이딩 때는 손가락 걱정없이 탈 수 있겠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