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다시 블로그 시작

category 일상 2013. 5. 4. 21:12

한동안 SNS에 취해 이리저리 방황하여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지른 것도 많고, 쓰고 싶은 것도 많고, 사진 찍은 것도 많고...

하여간 막 그랬는데 어느순간 회의가 들기 시작하다가....

결국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

페이스북, 트위터(이건 아예 안썼는데...), 핀터레스트.

그 외 SNS는 사용을 거의 안하니 그냥 냅뒀다.

그리고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다.


SNS를 사용하며 옛날 생각이 났다.

CDP가 더 좋아 MP3P 보급이 많이 되던 시절에도

난 유난히 CDP를 고집하며 가방에 넣고는 많이 들으면서 댕겼다.

하지만 편리한 것에 익숙해지니 감성이고 나발이고 없다.

그냥 편한게 최고다. 헤드폰? 들고다니기 번거롭고,

여름에 땀차고, 귀 압박이 너무 심하다.

지금은? 커널형 이어폰으로 굳어졌다.


마치 이것과 비슷하게 SNS도 편리하다.

그냥 지금 한마디 쓰고 싶으면 짧게 써버리고,

접근성이 뛰어나니 사진 찍어서 바로바로 올리고...

그냥 뭐랄까. 지금 당장 배고프니까 삼각김밥 사먹어야지. 뭐 이런 느낌?

음식과 행동에 영혼이 빠진 듯한 느낌이라 어느 순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

결국 그냥 모두 탈퇴.(물론 플러스 알파의 이유도 있지.^^ㆀ)


오늘부터는 하루하루 포스팅. 뭐 이런 약속은 안하련다.

그냥 내가 쓰고 싶으면 좀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리저리 굴려본 다음에 글을 써보련다.

확실히 블로그에 글쓰고 나서는 정리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디카. 그리고 반전...  (0) 2013.08.07
온실속의 화초  (0) 2013.05.21
근력 운동  (0) 2012.12.09
모든 사람에게 맞출 순 없다.  (0) 2012.12.09
신조어  (0) 201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