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근력 운동

category 일상 2012. 12. 9. 22:52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지방이 빠짐과 동시에 근육도 어느정도 빠지는 것 같아 근력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근력 운동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일 순 없었고, 들이고 싶지도 않았다.

결국 '맨 몸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시간을 최소한으로 들이는 것'.

이 두 가지를 만족하는 운동을 생각했는데 그게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스쿼트였다.

하지만 많이는 할 수 없는 법. '조금씩 계속하면 언젠가는 좋아지겠다.'라는 생각으로 운동에 임했다.

실제 운동을 하는 시간은 거의 잉여시간이나 다름없는 퇴근 후 집에와서 '밥짓는 시간'.

이 시간에 실제 위 세 가지 운동을 모두 했다.


팔굽혀 펴기 30개, 윗몸 일으키기 50개, 스쿼트 50개.


또한 무리하게 하지 말고 쉽게쉽게 한 세트씩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팔굽혀 펴기는 처음 30개는 엄청 힘들었다. 막상 10개를 하면 힘이 모두 빠져서,

나머지는 결국 무릎을 땅에 대고 팔굽혀 펴기를 했다.


윗몸 일으키기도 상체를 완전히 일으켜서 앞으로 접는 것이 아닌

각도로 말하면 대략 15~20도 정도만 들어서 배에 긴장을 주는 정도로 50개를 했다.


스쿼트도 25개씩 2세트로 했는데...생각해보니 스쿼트는 크게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1주일 하고 그만뒀다.

(자전거를 1시간씩 타기 때문에 굳이 스쿼트를 따로 해줄 필요를 못느끼겠더라.)


실제 일주일만 계속 했는데 효과가 확실히 나오는 것 같다.

어깨 주변 근육과 골격이 조금씩 두드러지는 것 같고,

배에도 王자가 아아아~~~~~~~주 조금은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다.

거기에 이제는 팔굽혀 펴기도 30개를 무리없이 소화하게 되었다.


막상해보면 이 모든 걸 하는 게 10분도 안걸린다. 실제 밥하는 시간이 12분이니.

세트 중간에 쉬는 것까지 하면 딱 맞게 떨어진다. 끝나고 나서 샤워하러 가면 끝.

이 잉여시간을 황금같이 쓰는 게 참 좋다. 거기에 몸의 변화도 상당히 있고.


이제 윗몸일으키기는 위에 나오는 것 처럼 방법을 바꿔서 해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실속의 화초  (0) 2013.05.21
다시 블로그 시작  (0) 2013.05.04
모든 사람에게 맞출 순 없다.  (0) 2012.12.09
신조어  (0) 2012.12.09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과 생기고 난 후  (0)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