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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개꿈

category 일상 2012. 7. 4. 16:08

꿈 속에서 아이유가 나왔다.

내가 빨래를 하고나서 널고 있는데 옆에 오더니 같이 널었다.

특별히 말은 오고가지 않았다.

잘 널다가 아이유가 팬티였는지 양말이었는지,

그걸 왜 하필이면 빨래건조대에 바로 널지 않고 옷걸이에 널고 나서

다시 옷걸이를 걸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게 걸어놨다가 어찌해서 떨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내 뒤에서 내가 중고등학교 때 엄청 싫어했던 형이 나타났다.

아이유가 뒤돌아서 뭘 가지러 가는 도중에 갑자기 이 형이 아이유의 팔(로 생각되는 곳)을

찰싹~ 하면서 때리는 게 아닌가.


떨어진 옷이 본인 옷인가? 하여간 나는 좀 황당했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이불이 깔려진 곳에 아이유가 이불을 덮고

한쪽 팔로 얼굴을 반만 가리고는 약간 슬픈듯이, 눈물을 살짝 머금은채 누워 있었다.

나는 곁에가서 위로를 하려는 마음은 있었으나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깼다. 왜 하필이면 아이유가 나왔고 그 사람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황당했다.

이뭐병같은 개꿈을 꾸게 되다니. 해몽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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