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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SHURE SRH440 구입샷

category 일상 2011. 11. 28. 11:53
2004년부터 써오던 오디오테크니카 PRO5V가 거의 사망 직전이었다.
예전엔 풍부한 베이스가 좋아...라고 하며 즐겨들었건만 최근 이어폰으로만 주구장창 음악을 듣다가
다시 CDP에 사용중이던 위의 헤드폰을 꽂아서 들오보니...미안하지만 우웩 -_- 정말 못들어주겠더라.
결국 아...진동판이 전사하셨구나. 생각하고 어떤 헤드폰을 구입할까 생각하다가 다나와에 SRH-440이라는 모델이
있길래 얼른 리뷰를 찾아봤다.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고는 이것저것 따져보다 고민끝에 결국 구입했다.





▲ 생각보다 큰 박스에 새삼 놀랐다. 헤드폰은 처음 구입해봤으니까...






▲ 오, 크고 아름다워.






▲ 디자인 나름 괜찮다. 아웃도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쓰고 다녀도 괜찮을듯 하다.






▲ 제품 보증서가 저렇게 붙여져있다. 보증기간은 2년이다. 만쉐 (/-_-)/






▲ 박스의 옆 면. 구성품이 적혀있다.






▲ 반대쪽 옆 면. 스펙이 적혀있다.






▲ 박스를 열어보니 저렇게 두꺼운 뚜껑(?)이 있더라.






▲ 설명서다. 일단 요건 패스...






▲ 오오미~ (+_+)






▲ 구성품은 헤드폰, 파우치, 찰탁식 케이블, 변환용 젠더. 이렇게 되어있다.






더 찍으려고 했으나 요즘 개인적인 사정상 바빠서 제품샷은 요기까지~


개인적으로 느낌을 적어보자면...

일단 올밸런스 스타일이다. 어디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은 모든 음을 골고루 잘 뿌려준다는 느낌이다.

본인은 어느 정도 베이스가 풍부한 걸 좋아하지만 많은 리뷰를 보면서 베이스가 좀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살짝 고민했었다.

결국 구입끝에 들어봤는데 이게 웬걸? 이거 나름 괜찮던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오테카 PRO5V가 폭식 수준의 베이스 음을 뿌려준다면, SRH440은 담백한 음식을 먹고 적당히 배부를 정도로만 베이스를 뿌려준다는 느낌?

이 맛도 나름 괜찮더라. 본인은 소니CDP를 쓰는데 베이스를 풍부하게 해주는 음장효과가 있다.

NONE, SOUND1, SOUND2에 따라 풍부해지는데 SOUND1을 설정해놓고 들으면 정말 내가 딱 좋아하는 음색이 나온다.

거기에 고음도 적절히 뿌려주고, 공간감, 음분리 나름 다 괜찮더라.


이외의 공간감, 음분리 수준 정도는 내가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최근에 들은 이어폰 또는 헤드폰 중에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주변에 이쪽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뭔가 별점을 매기는 것 처럼 자세히는 못적겠다.

가격대 성능비는 정말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 환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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