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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으로 못가서 풀어버린 한

category 일상 2011. 4. 26. 11:47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누가 그러더라.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내가 보기엔 그냥 그렇게 보이던데 맛있다는 말이 많아서

이날 아침에 두류공원 못 간 한도 풀겸 한 번 도전해보고자 했다.


보통 사람들이 라면 2개를 먹으니 짜파게티 1개 + 너구리 1개(스프양은 절반)가 좋다고 했으나,

최적의 조합은 짜파게티 2개 + 너구리 1개라고 쓴 글을 보고는 이거다 싶었다.

(본인의 경우, 라면은 2개. 짜파게티나 비빔면 처럼 약간의 조리과정이 더 필요한 라면의 경우는 3개를 먹는다.

가끔씩 비빔면 4개를 먹기도 한다. -_-;;;)






▲ 난 냄비보다는 이런 웍(Wok)이 좋더라.


참고로 웍은 편수냄비하고는 다르다.

편수냄비는 단지 한쪽으로만 손잡이가 나있을 뿐. 엄연한 냄비다.

웍은 후라이팬에 가깝다. 주로 볶을 때 쓴다. 하지만 편수냄비처럼 뭘 끓일 때도 많이 쓰인다.






▲ 라면 봉지들.






▲ 물을 적당히 버려주고...






▲ 스프를 모두 투입!


2개의 경우는 짜다고 하는 사람이 있기에, 너구리 스프를 절반만 넣어주면 될 거 같다.






▲ 불을 켜놓고 젓가락으로 잘 볶아줍시다.






▲ 짜파구리 완성!



먹어본 느낌은............................................그냥 짜파게티 3개 먹어라 -_-;;;
혁신적인 맛을 기대했지만 첫 맛은 짜파게티, 뒤끝에 살짝 남아있는 너구리의 국물의 끝맛 정도?
내가 좀 짜게 먹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살짝! 아~~~주 살짝 싱겁긴 했다.
그래도 짜파게티보다 너구리가 싸니까 가끔씩 애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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