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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맥스 트릴로지

category 일상 2011. 4. 26. 11:30
본인은 중고딩 시절 게임을 많이 했었다.
뭐, 요즘 애들처럼 PC방에 가서 칼질이나 총질은 안했다.
전혀 내 취향이 아니어서...

아주 어려서부터 오락실에서 하던 게임이 너무나도 재밌었는지
커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하겠더라. 결국 내 취향은 아케이드쪽으로 굳혀지게 되었다.
Ez2DJ, 철권, KOF 정도를 주로 팠었고,
PC 게임에서는 넷마블 테트리스, 오투잼, 디제이맥스, 페인킬러 등이 취향에 맞아 조금~ 팠었다.

이래저래 나이먹고 군제대하고 나서보니 게임할 시간도 안나고, 게임할 거리도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 알다보니 디제이맥스 트릴로지라는 게 PC버전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특이하게도 아직 해킹이 불가능한 게임이었다. USB를 꽂아서 게임을 돌려야 돌아가는 방식.
참 독특했다. 그래서 아는 녀석에게 빌려서 게임좀 해보니, 엥? 이거 재밌네?! 허허...
결국 몇 달간의 지름신의 밀당을 한 결과로 구입을 결정.

요즘은 무지막지하게 안하고 가끔씩 시간 조금 내서 히든 요소 꺼내는 재미로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






▲생각보다는 좀 작았다. 정품 음악CD보다 위아래로 좀 더 길고 두께는 앨범 3장 합쳐놓은 정도?






▲케이스가 멋지 구리구리하다~






▲폰트도 깔끔한 것이 참 마음에 드네~






▲설명서, 인스톨 CD, OST 2장.

좀 어이없지만 설명서는 케이스에 붙어있다 -_-...

초회판에는 엽서도 들어있는데 요즘 새로찍는 물건에는 엽서가 없단다. 쩝...






▲요게 가장 중요한 프로필 USB. 이게 핵심이다.
이게 있어서 해킹이 불가능하다나 뭐라나.
저걸 반드시 꽂아야 게임 실행이 된다.
초회판이 아니라서 뚜껑이 없다.



며칠간 즐겨본 느낌으로는 옛날 넷마블 디제이맥스 때 보다 더 재밌고, 즐길 요소도 많이 늘어났다는 점.
리듬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오랫동안 두고두고 즐길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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