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일째 - 망할놈의 맞바람
오늘은 오랜만에 헐팔에 가보고자 했다.며칠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오늘 날씨가 상당히 좋았다.정확히 '자전거 타이게 좋았다.'라는 표현이 맞겠지.햇살이 너무 비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어둑어둑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 헐티재는 대략 빡시게 달렸는데 역시나 (T_T) 50분에 딱 맞춰 올라갔고,각북에 이은 이서쪽으로 달리는데 맞바람이 얼마나 쌔던지...결국 팔조령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 페달링이 안된다.근력의 피로도가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심한 건 아니고,너무 더운 것도 아니고, 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중간에 처음으로 내려서 쉬었다.결국 팔조령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내려왔는데 나름 달릴만 했다.집 앞 저지방 초코우유 흡입, 집에서 두유 한 잔, 바나나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