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 그레이 (Parasyte: The Grey, 2024)
웬만하면 드라마나 영화를 재미없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이상하게 대부분의 영상물을 다 재밌게 본다. 남들이 중간쯤 한다고 해도 재밌고.별로라 해도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다고 표현하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그러나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영 아니올시다.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원작을 생각하면서 본다면 보지마시라.외계인. 기생수라는 설정과 드라마 전체의 대략적인 플롯은 원작과 닮아있으나세세하게 따지고 보면 독자 스토리라 봐도 무방. 드라마가 6편이다 보니 심리 묘사나 상황 설명 등을 장황하게 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스토리나 지나치게 빠르게 흘러가고 주인공이 겪는 감정에 대한 이입이 전혀 되지 않는다.이정현이라는 배우는 미스 캐스팅이라고 본다.목소리가 극과 너무 어울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