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2] 팔조령 (간단 후기) 점심 즈음이 되니 날씨가 너무나도 예술이라 나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오늘은 일요일에 가지 못한 팔조령에 가고 싶어졌다. 사진도 좀 찍어야지.ㅎㅎ 데미안 허스트 '신의 사랑을 위하여'저 양말을 신으면 해골의 치아부분이 발등이 되기 때문에 막상 신발까지 신으면 가려진다. 제길... 출발하기 전 중간 언저리에서 찰칵~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친구 효식이한테 뭐 물어보다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사진은 역광이지'ㅋㅋㅋㅋ 나도 쫌... 일요일에는 무릎이 좀 많이 아프더니 오늘은 괜찮다.그 때는 아드레날린 분비가 폭주해서 그런가 너무 오버페이스를 밟아서 그랬을거라고 결론지었다.오늘은 나름 힘을 쓰며 달려도 무릎이 괜찮네. 오는 길에 레드도트에 들려 상환이형이랑 노가리도 좀 까고 왔다.다들 라이딩 열정이 대단하셔. 난 지금..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16.09.25] 헐티재/팔조령 - 마이너리그 간만에 마이너리그 멤버들과 라이딩을 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던 전날밤.급 땡기는 술도 미뤄두고 라이딩을 하기 위해 잠자리에 든다.새벽에 재경이의 카톡에 잠에서 깨버렸지만 원래 기상시간 10분 전이니 봐주지 뭐ㅎㅎ 5분 정도 늦은 것 같아 엄청 땡겨서 가창편의점으로 향한다.오늘 날씨 디립다 좋네. 엄청 땡겨서 달리고 있었지만... 막상 가창편의점에 도착하니 내가 1등ㅎㅎㅎ성구형님은 내가 도착한 시간에 일어나셨고,준승씨는 내가 도착하고 나서 얼마 안있다 지금 가는 중이라고 전화를... 오늘은 준승씨하고 나하고 둘 뿐이구나... 잠시 폰을 만지작 거리니 준승씨 도착.간단히 카페인을 섭취하고는 바로 출발. 나의 까레라 피브라, 준승씨의 스파르타쿠스.이건 마치 작년 추석을 보는 것 같잖아!아...그러고보니 준승씨..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16.09.21] 헐티재/팔조령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어서 아침 일찍 알바를 마치고 한 바퀴 돌고 왔다.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로우림이 측풍에 털릴 정도였지만 꾸역꾸역 탔다.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추석이 낑긴 날의 주기(週記) 2016년 09월 12일 ~ 2016년 09월 18일 일기를 부지런히 쓰고 싶지만 취미로 하는 블로그질에 그렇게까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그래도 기록은 어떻게라도 남기고 싶어 결국 일기(日記)가 아닌 일주일 정도마다 쓰는 주기(週記)를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단순히 마이크로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 보다 조금 더 내 생각을 담은 소소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아버지 기일. 추도예배를 짧게 드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잠깐 나왔다.그러다 문득 이 풍경이 눈앞에 들어와 얼른 한 컷 담아봤다. 점심 먹으러 온 식당 맞은편 가게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문 밖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참 예쁘다 생각하여 앉아 쭈쭈쭈~하며 고양이를 불렀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고양이가 내게로 .. 일상 9년 전
[16.09.10] 헐티재 (1.5바리) 오늘도 새벽에 잠을 설쳐 다섯 시에 잠에서 깨어났다.그 상태로 계속 누워있는데 좀이 쑤셔 일어나 보니 5시 24분. 피곤해도 잠이 안오네. 뭐 어쩌라는 건지. 여름에는 5시 30분 쯤이면 날이 밝아오지만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여서 그런지 6시가 조금 넘으니 밖이 밝아지기 시작했다.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는 헐티재를 타러 간다. 그래도 자전거 타러 나오니 몸도 기분도 좀 낫네. 가창 GS25에서부터 아침 일찍 라이딩을 하러 나온 라이더들이 좀 있었다.가창 세븐일레븐쪽 주차장에도 차에서 자전거를 꺼내는 한 무리가 있었는데 동규형이었다는 걸 정상을 찍고서야 알았다. 아...힘들어. 40분대라니. 이젠 나도 죽었구만.ㅋㅋㅋ정상에서 셀카 찍고 인스타에 올리려고 앱을 실행했는데 뚜둥...아까 가창 다리 주차장에 자전..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16.09.06] 팔조령 라이딩 안한지 거의 일주일.속에서 꿈틀대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페달에 발을 얹는다.마음이 답답하면 몸을 힘들게 해봐라.그게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지 알게 될테니. 예전 같으면 살살 올라갈 언덕도 요즘따라 뭔가 악을 쓰고 소리를 지르고 올라가본다.그렇다고 PR은 안찍히고ㅋㅋㅋ 이 기운에라도 PR을 찍으면 소원이 없겠건만ㅎㅎㅎ그러면 무언가 속에 있는 응어리가 풀려서인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크게 터진다.이 홀가분한 기분은 평소에는 못느꼈는데. 가끔이라도 이렇게 풀어주니 좀 살 것 같다. 퇴근길에 만난 병훈형님.같은 동네 주민이지만 일 년에 한 번 마주칠까 말까.올해는 신기하게도 오늘까지 네 번 정도는 마주친 것 같다. 요즘 뭐 어떻게 잘 지내나?형님, 저 요즘 멘붕와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이런 게 공황장애인가..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15.10.18] 헐티재/팔조령 - SSBC 오늘은 효식이 결혼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침일찍 짧은 거리를 라이딩 해야만 한다.원래는 최정산/팔조령/진밭골을 찍으려고 했으나 전날 술도 쪼메 묵었겠다 뭔가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SSBC에서 헐팔가는데 따라가려고 댓글을 달았다. 처음보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나름 재밌게 라이딩했다고 생각한다.선두에서 끌어본적이 거의 없는데 어제는 선두에서 끌었다.(영동형님의 부탁)이게 앞에서만 타니 후미도 잘 안보이고 그렇다고 너무 내 페이스로 타버리면 초보분들이 못따라올 것 같고.어쩌면 이런 마음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리더자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그런저런 생각하며 사진도 찍고 깨끗한 공기도 마셔가며 라이딩을 했다.다행히 사고자 없이 모두들 잘 따라와주었다. 서포트 카의 영향도 꽤 되는 것 같았다. 헐티재.. 자전거/라이딩 기록 9년 전
[15.05.09] 헐티재/팔조령 - 대구체육회 여자사이클팀 레드도트 카페에 있는 글을 그대로 복사해옴. 올해도 어김없이 라이딩 이벤트가 열렸다.소리소문없이 페이스북에 공지가 올라오고.그런데 참가 댓글이나 참가비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오! 감독님! 쿨하다고 생각했다.더더군다나 올해의 라이딩 코스는 대구 국민 코스 헐티재~팔조령이라니.잇힝~ 좋아라~ 집이랑도 가깝고 라이딩 거리도 적당하고~ 일단 8시 30분까지 레드도트에 모여서 용계교(가창파출소 앞 다리)에 있는 주차장까지 이동하기로 했다.슬슬 한 사람 한 사람 모이고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출발.재로클, 레드도트 인원 모이면 대략 30~40명쯤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두근두근.오늘 재밌겠구만. 주차장에 가보니 많은 인원이 모여있었다. 선수들도 이미 나와서 자전거를 꺼내고 몸은 푸는 등 준비중이었고.. 자전거/라이딩 기록 10년 전
[15.04.23] 팔조령 - 장선영, 정민기, 양승묵 재로클 카페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다. 담화린 누나의 번개에 참석 답글을 달고는 아침 10시에 맞춰 가편에 나오려 했으나.최근들어 급격환 노인화(?)로 인해 1시에 취침했는데도 6시에 눈이 뜨여지는 기이한 현상이.억지로라도 8시까지 눈을 붙이려 했으나 그냥 가만히 누워있기만 해서 나 또라이인가 싶어 걍 일어남. 결국 아침부터 집안 청소, 설거지 온갖 잡일을 끝내도 9시 15분.집에서 가편까지 15분 거리라..........흠........ 잠자고 싶어도 잠이 안 오는 이 기분. 참 기분 거지 같아.그래도 일광욕 좀 해보고자 페달을 굴려서 일찍 나간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점심 저녁만 먹고 나머지 군것질 거리는 일체 안하고,술은 물론이요. 안주는 당근빠따 안하는데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인.. 자전거/라이딩 기록 10년 전
[15.04.21] 헐티재/팔조령 - 재로클 재로클 라이딩은 작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해봤다.다들 아침에 가편에 모였으나 번짱인줄 알았던 민영씨는 뽈싸람의 그분과 팔조령에서 조우하기로 되었다. 결국 다른 분들과 헐티재, 팔조령을 타게 되었는데.나름 헐티재에서 째보기도 하고 이서면에서 드래프팅도 해보고.오늘따라 차가 많은 게 좀 짜증니 났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는 라이딩이었다.일단 나는 출근 시간으로 인해 먼저 팔조령에서 내려왔지만 다음에는 같이 커피도 한 잔하고 노가리도 깠으면 좋겠다. 자전거/라이딩 기록 1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