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재로클 카페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다.

담화린 누나의 번개에 참석 답글을 달고는 아침 10시에 맞춰 가편에 나오려 했으나.

최근들어 급격환 노인화(?)로 인해 1시에 취침했는데도 6시에 눈이 뜨여지는 기이한 현상이.

억지로라도 8시까지 눈을 붙이려 했으나 그냥 가만히 누워있기만 해서 나 또라이인가 싶어 걍 일어남.


결국 아침부터 집안 청소, 설거지 온갖 잡일을 끝내도 9시 15분.

집에서 가편까지 15분 거리라..........흠........



잠자고 싶어도 잠이 안 오는 이 기분. 참 기분 거지 같아.

그래도 일광욕 좀 해보고자 페달을 굴려서 일찍 나간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점심 저녁만 먹고 나머지 군것질 거리는 일체 안하고,

술은 물론이요. 안주는 당근빠따 안하는데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인지 배가 너무 고팠다.

결국 초코우유에 굴복한 나. 아...누나 책임져요.






그 유명한 하얀색 푸들. 저짜 옆쪽에 찐빵가게 주인이 키우는 개라고 하던데.

이녀석은 먹을 걸 줘야 굴복하는 못된 녀석이다. 심지어 손 냄새도 안맡고 멀찌감치 서서 경계만 한다.






개생기!






민기씨 차 얻어타고 온다고 조금 늦은 누나.

얼른얼른 찍어줘 카면서 저지를 자랑한다.

뭐 예쁜 건 인정. 저지보다 누나가 더 예쁘네?






































단사 찍자믄서 셀카봉 찍듯이 찍으믄 안되나 했는데 두 번만에 럭키샷!

완벽하다! 난 천재인듯.


오늘은 나보고 끌란다. 그래서 살방살방 밟아나간다.








꽃저지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누나.






자전거 접한지 얼마 안됐다는 승묵군.

영남대에서 가편까지 와서 팔조령까지 가느라 개고생.



그래도 묵묵히 잘 따라와서 의외로 놀랐다.

젊은피라 해서 헤모글로빈의 수가 더 많은 것도 아닐텐데.






오늘 처음 보는 민기씨. 비타민기. 닉네임 잘 지은듯.






이래저래 우여곡절 따위. 그런 거 없음. 그냥 팔조령 휴게소 도착.

우여곡절은 승묵군만 있을듯.






많이 힘들다는 승묵군. 그래도 잘 따라왔네. 대단! 진짜 대단.

내 초보 때 생각하면.....아.....진짜 개암울.



그래서 다음에 올 때는 가방 가지고 오지 말고,

프레임에 자물쇠 같은 거 그냥 집에 두고 오고 등등의 얘기를 해줬다.






"허허! 뭐 초보 때는 다 그렇지. 난 헐티재 올라갈 때 1시간이었다고! 팔조령은 쫄아서 가지도 못했단 말이야!"

이런저런 소소한 입터벌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묵군.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엇을 꺼낸다.










이걸 가지고 왔단 말이야? 헐........(그 옆에 있는 페트병도 가방에서 뙇!)

다들 드시라고는 하지만 나를 제외한 두 분은 이미 드시고 오셨기에 나만 좀 얻어먹었다.


오늘 날씨는 참으로 기가 막힌다. 정말 좋다. 출근하기 싫다.

하루종일 자전거만 타고 싶다. 근데 뭐....현실은.....

이래저래 하다가 선영이 누나. 또 사진 찍어달란다.


그래. 찍어주자. 허허...






나름 댄싱을 쳤으나 고개를 푹 숙인 게 영 마음에 걸린 포토그래퍼 성훈.

포토그래퍼 할애비의 영혼이 야이놈아 그건 아니라고 꾸중을 하더라.

그래서 누나 한 번만 더 타봐요. 시선은 누나가 갈 방향으로 하고요.






이건 뭔가 아닌데. 아...진짜......

근데 누나는 마음에 들었나보다.

고객이 좋다는데 뭐. 그냥 여기서 접자.


복귀하려는 찰나. 또 감 구조물 앞에서 찍잔다.







성훈아. 내 다리 길게 아래에서 찍어줘.






오늘 처음 나온 승묵군. 집으로 가는길에 레돗에 들려 잔차 상담을 받고 갔다.

조만간 기변할듯. 또한 조만간 옷도 살듯. 또또한 조만간 또 기변할듯.



동영상은 별거 없고 그냥 조금 찍은거만 우째우째 붙여서 올림.

집에 왔는데 레돗에 폰 놓고 와서 다시 갔다옴. 그래서 기분 굉장히 언짢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