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Kingdom: Ashin of the North, 2021) 킹덤 세 번째 시리즈. 단편이고 프리퀄이다. 왕좌의 게임을 보는듯한 느낌의 북방에서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시즌 2 마지막에 나온 전지현이 왜 등장했는가에 대해 실마리가 풀렸다. 킹덤이라는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도 다소 궁금증이 풀렸지만 또다시 궁금증이 생긴 것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생사초의 비밀이 적혀있는 기록을 아신이는 보았지만 그 기록이 있다는 건 이미 감염자는 어디에 있다는 것인데 생사초의 시초는 왜? 어디서? 떡밥풀이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한 건 여전하다. 論/영화 2022. 1. 5. 20:43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2013) 미국의 최상류층인 주인공이 주인공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까지 정신승리하는 영화. 여주의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연기력이 볼만했지만 끝까지 정신승리하려는 모습은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느낌. 그만큼 연기력이 출중했다는 거겠지.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論/영화 2022. 1. 5. 15:40
시신령: 음양사 (The YinYang Master, 2021) 일본 영화인 음양사의 판권을 사서 설정을 따온 영화. 갑작스러운 스토리 전개와 어설프게 넣어놓은 신파요소. 여기가 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리게 섞어놓은 부분도 많았고. 많이 아쉬워서 원작이 많이 생각났다. 論/영화 2021. 12. 22. 23:45
귀신전 (Legend of the Millennium Dragon, 2011) 귀신관련 애니메이션 찾다가 보게됐다. 이세계 맛 첨가한 귀신 스토리. 주인공이나 주연이나 크게 임팩트도 없고 스토리 전개도 허접하고. 진라면 레알 순한맛인데 국물을 한강으로 만들어 놨네. 근데 김치도 없어? ㅋㅋㅋ 시간 때우기용도 아깝다. 論/애니메이션 2021. 12. 22. 23:42
지옥 (Hellbound, 2021) ★ 내 인생에서 재밌게 본 드라마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을 정도의 드라마. 말도 안되는 판타지 요소를 적용한 드라마였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번쯤 큰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심판할 수 있는가, 종교란 무엇인가, 물질만능시대, SNS와 개인방송의 폐해, 암묵적으로 함축된 분노는 어디로 향하는가 등.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論/드라마 2021. 12. 22. 23:31
주술회전 TVA ★ 귀칼보다 일찍 시청했지만 제일 늦게 올렸네ㅋㅋ 귀칼보다 더 재밌다. 이쪽도 설정 자체는 귀칼과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눈에 띄는 건 어디서 본듯한 캐릭터와 구성이라는 것. 주인공(이타도리 유지)는 겉모습이 블리치의 쿠로사키 이치고와 상당히 닮았다. 주인공의 동료인 후시구로 메구미도 블리치의 이시다 우류와 성격이 비슷해 보인다. 또다른 동료인 쿠기사키 노바라도 블리치의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모습이 겹쳐보이기도 하면서 나루토의 동료인 사쿠라와의 성격 + 거침이 추가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이 셋이 모여있으면 나루토의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팀이 생각난다. 주술고전의 선생인 고죠 사토루는 누가봐도 나루토의 카카시와 빼다 박은 것이고. (똑같이 만들면 안되니까 눈을 양쪽 다 가림ㅋㅋㅋㅋㅋㅋ) 스토리상 학교.. 論/애니메이션 2021. 11. 11. 09:34
귀멸의 칼날 TVA 1기 원피스를 추월했다는 만화라길래 봤다. 거슬리는 것은 주인공(카마도 탄지로)의 귀걸이. 심하게 짙은 일색 패턴.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슬리겠지만 일단 참고 봤다. (만화 자체만 놓고 보려고...) 늘상 있는 설정. 약한 상대와 싸워서 강해진다. 동료애, 가족애, 인간애. 적 마저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이었다. 등등. 재미도 재미지만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다. 파워 인플레. 실력이 오르는 수준이 너무나 빠르다. 심지어 주인고만 그런 게 아니고 주인공의 동료까지. 볼륨의 부족이어서 급하게 진행시키는 건가 싶을 정도. 지나치게 빠른 전개속도. 기둥도 이야기하지만 하현도 만나기 어렵다고 했는데. 주인공은 가는 곳마다 하현이든 상현이든 너무 잘 나와서 이건 좀 아닌가 싶을 정도. 숨을 돌릴 틈이 없다. 재능을 가.. 論/애니메이션 2021. 11. 11. 09:07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누가 재밌다길래 봤는데...음............ 딸(다코타 패닝)은 소리를 빽빽 지르지를 않나. 아들은 갑분군대에 지원해서 외계인에 대항하여 싸우겠다고 하질 않나. 왜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보스턴(엄마가 있는 동네)에 무조건 가야겠다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막상 보스턴에 도착하니 너무나도 깨끗한 동네는 이해가 안되고. 미생물 때문에 외계인이 전멸했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외계인이 갑자기 온 게 아니고 이미 예전부터 지하에 숨어있었잖아? 근데 미생물의 존재를 모른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 설정. 나름 마음에 들었던 건 친숙하고 우리에게 우호적인 외계인의 이미지가 아니라 '너희들 다 쓸어버리겠다!'는 식의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너무 좋았다. 생각의 틀을 조금 무너뜨리는 그런 설정. 적당한 킬링타임용.. 論/영화 2021. 11. 11. 08:40
신이 말하는 대로 (AS THE GODS WILL, 2014) 동명의 만화를 실사화 제작한 영화. 오징어 게임보고 패러디했다고 하길래 어떤가 봤는데. 비슷한 류의 놀이는 세상에 넘치잖아ㅋㅋ 이걸가지고 패러디라니ㅎㅎ 이런 주장을 펼치는 애들은 또 무슨 생각인건지ㅋㅋ 시작과 끝이 너무 뜬금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 너네는 제발 실사화 좀 하지마라. 論/영화 2021. 11. 11.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