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06] 운문댐 시리움에 끼워둔 타이어 옆구리가 실밥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거 타? 말어? 운동에 목숨을 내놓기 싫어서 얼른 캄파보라로 교체를 했다. 브레이크 패드 가는 게 귀찮았지만 막상 교체하고 나니 뽀대가 장난이 아니었다. 내 자전거가 이래 멋졌나? 1년 반 만에 캄파보라 탔는데 느낌이 너무나도 좋다. 평지 지속력이 좋고 업힐에서 힘 받는 것도 좋다. 아, 간만에 휠 바꾸고 즐거운 라이딩 했다. 느낌 좋구먼. 자전거/라이딩 기록 2019. 11. 5. 01:33
[19.10.03] 청계사 비가 오고 난 후의 도로와 산은 전혀 달랐다. 창문 밖 도로 노면 상태만 보고 MTB를 끌고 나갔지만 산에서 본 건 작은 폭포가 여러 개. 물 웅덩이도 여러 개. 간단히 업힐 하나 탔을 뿐인데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진짜 산에 들어가서 타면 얼마나 재밌을까. 가까운데서 같이 탈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나 아깝다고 느껴지는 하루였다. 자전거/라이딩 기록 2019. 11. 5. 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