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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 Season 1, 2017) ★

category 드라마 약 1개월 전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에서도 얼마전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적이 있는 원작이다.

 

교수라고 불리는 사람이 범죄자를 데리고 조폐국에 침입해 24억 유로(약 3초 3000억)를 훔쳐내는 스토리를 그린다.

경찰, 범죄자, 인질 등.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일어나는 심리전, 싸움, 분쟁, 갈등 등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각 등장 인물도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하나하나가 굉장한 매력을 가진다.

 

범죄자 측의 총 책임자인 교수.

알바로 모르테(Alvaro Morte).

일을 계획하고 냉철한 판단을 내려 행동으로 옮기는데 서슴없다.

다른 배우들과 부딪히며 찐따미를 발산하는데서는 귀엽기도 하다.

모범택시에서의 김도기처럼 어떤 일이든 무조건 예상해서 처리하다보면

스토리 흐름이 루즈해질법도 한데 이 캐릭터는 다르다.

자기가 예측을 한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움직이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을 써가면서

작전을 펼쳐나가는 것이라 앞의 일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른다.

시기 적절하게 일을 처리하고 때로는 행운이 때로는 불행이 닥쳐오다보니

그 긴장감을 가만히 두고 있을 수가 없다.

 

 

 

도쿄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캐릭터.

우르술라 코르베로(Úrsula Corberó).

뛰어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

마침 철권 8에서 안나 윌리엄스 티저가 나왔는데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하다.

 

 

초반에는 예뻐서 넋놓고 봤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고구마 캐릭터의 느낌도 있다.

 

 

 

베를린.

페드로 알론소(Pedro González Alonso).

여유와 상대방을 홀리는 말빨이 넘치는 캐릭터.

냉철함은 교수를 뛰어 넘을 정도라 생각한다.

관객이야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관망하다 보니 저러한 상황에서는 쫄지 않을 수 있겠지.

그러나 당사자 입장에서는 심리적 압박이 엄청날 터인데도 계획대로 진행하려고 하는 냉철함이 무서울 정도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미소. 그게 가짜든 진짜든 너무나 여유롭다.

 

초반에는 숨 고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건이 발생해 보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적응해서 그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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