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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폭풍 강림하신 지름신!

category 일상 2011. 8. 28. 19:04

쉬는 날이면 혼자서 너무 컴퓨터만 하는 것 같아 몇 달 전 과감한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인터넷을 끊고, 집에서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사무실에 갖다놓고, 인터넷을 끊고, 좌식 책상을 들인 것이었다.

하지만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와 형이 가끔씩 원격으로 컴퓨터 작업을 요청을 할 때가 있기에 살짝은 필요성을 느끼긴 했다.


결국 2개월의 인터넷 사용 중지기간이 끝나고 나서 사무실 노트북을 집에 빌려왔다.

며칠 동안 사무실 노트북을 쓰면서 답답함을 느껴서 그런지 데스크탑을 지르고 싶었으나 예전의 일상이 반복될 것 같아 그냥 참기로 했다.

단, 데스크탑 말고 예전부터 지르고 싶었던 키보드와 기타 물품은 꼭 구입을 해야 직성이 풀릴듯한 기분이었다.

데스크탑 대신 이거 지르고 그냥 끝내자는 마음에 얼른 물건을 구입해버렸다. -_-...






▲ USB 허브이다. 요즘같이 USB를 많이 쓰는 세대라면 필수이다. 노트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유전원이라 USB를 많이 연결해도 연결이 끊길 일이 전혀 없다.
외장하드에서 파일을 자주 복사하면서 자꾸 끊기는 것이 불안에 구입했는데 대만족이다.





▲ 한 쪽은 어댑터, 외부 USB, USB 포트 2개를 꽂을 수 있는 부분이고...






▲ 다른 한쪽 면은 USB 포트가 5개가 있다. 사이 간격도 적당히 넓어서 좋다.






▲ 이렇게 세울 수도 있다.






▲ 포트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이렇게 빨간 불빛이 들어온다.

외부 전원을 끌어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럴 경우 많은 USB 제품을 연결하지 못한다.

(전력이 딸리기 때문이다.)






▲ 원노트로 생각도 정리도 하고, 나름 타이핑을 많이 하는 작업을 하다보면

손목도 안좋아질 것을 대비해 팜 레스트도 구입했다.






▲ 한쪽 면은 이렇게 살짝 까칠하고...






▲ 한쪽 면은 거의 거울이다.






▲ 같이 동봉된 발판을 붙이면 전혀 밀리지 않는다.






▲ 마우스 패드도 사무실에 갖다 놓는 바람에 팜레스트를 구입하며 같은 곳에서 마우스 패드도 같이 질러버렸다.

게임을 안하는 터라 적당한 걸 구입했다. 면이 상당히 보들보들하다.






▲ 오늘의 대박 제품. 기계식 키보드이다.






▲ 가격도 가격이고, 무게도 무게다 보니 뽁뽁이로 엄청나게 싸놓았다.

(일반 키보드보다 약 3배 정도 무겁다고 보면 된다.)






▲ 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제품이다.

생각해보면 노트북 키보드 쓸 때도 큰 불편이 없기에 없는 걸 질러버렸다.






▲ 뚜껑을 여니 설명서와 키보드 본체가 덩그러니 보인다.






▲ 키보드 본체, 먼지 방지용 덮개, USB -> PS/2 컨버터, USB 케이블이 보인다.

일반 키보드와는 다르게 선이 미리 연결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을 꽂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형태이다.






▲ 팜레스트와 합체해봤다. 텐키리스 사이즈에 맞는 팜레스트라 사이즈가 딱 나온다.






▲ Caps Lock과 Scroll Lock를 누르면 강한 LED의 불빛을 볼 수 있다.






▲ 키보드를 좀 더 꾸미기 위해 키캡까지 질렀다.






▲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키 리무버를 사이트에서 파는 걸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구입해놓은 걸 썼는데,

기존 것은 一자로 힘이 들어가는 것이고, 사이트에서는 대각선으로 힘이 들어가는 것이라

기존의 리무버로 키를 빼기가 살짝이나마 힘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억지로 빼다가 Caps Lock에는 흠집까지 (T_T)

실수로 ESC키는 모르고 구입을 하지 않았다. -_-...






▲ 마우스를 쓰다보니 무선이 오히려 편하다는 걸 느꼈다.

게임용을 쓰면 진짜 사치(지금까지도 사치인데 -_-;;;)라 느꼈기에 기존에 쓰던 M705를 다시 질렀다.

집에서는 쓰던 걸 쓰고, 사무실에서 새걸 쓰기로 했다.






▲ 지금의 환경이다. 뭐, 인터넷하고 블로그질하고 페북질 조금만 하니 좋은 데탑이 필요가 없겠더라.






▲ Dell Latitude D830이라는 노트북에 달려있는 키보드의 타건 영상이다.
펜타그래프라 키감이 나쁜 편은 아니다. 프로그램의 효과음을 없앴어야 하는데 실수였다.






▲ 청축이라 그런지 키감이 상당히 경쾌하다. 동영상에 나온 것이 구입하고 처음 타건하는 것이었다.
스텝스컬처와 익숙하지 않은 키캡으로 인해 삑사리가 좀 났지만 지금은 상당히 익숙해졌다.





어릴 때는 컴퓨터 본체가 좋아야 만족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본체보다는
손에 직접 닿고(키보드와 마우스), 눈으로 보고(모니터), 귀로 듣는(스피커) 하드웨어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
결국 피부로 느끼는 건 이런 것들이니까.

아, 이놈의 지름신은 언제쯤 내 곁을 떠나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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