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지내던 룸메이트. 연재가 군대를 가는 바람에 방이 살짝 조잡해졌다.
넓어진 건 좋은데 몇 개의 박스를 똑바로 놓을 공간이 없어서 그냥 마구 쌓아놓았다가
전설의 왕자행거를 구입하고 다시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 정리하기 전 사진. 보고만 있어도 답답하다.
▲ 설치할 왕자행거.
▲뭔가 되는 듯 하더니
▲ 금새 완성
안그래도 정리벽, 결벽증, 편집증이 있는 나로써는 상당히 상쾌한 느낌이었다.
사실 사진의 반대편. 즉, 사진을 찍고 있는 등쪽에는 박스가 쌓여져있긴 하다.
버리기도 애매하고 쓰기도 애매해서 그냥 놨두고 있는데 이것도 어떻게든 치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쓰다 미쓰히로가 지은 청소력이라는 책을 보면서,
또한 내가 지금까지 청소를 해오면서 무엇보다 깨끗하게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정리정돈의 목마름이 어느정도 채워진 느낌이었다.
100% 완벽한 방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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