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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한 하우스 룰즈 앨범들

category 일상 2010. 12. 3. 22:57
옛날에는 힙합 음악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
뭔가 망상이나 공상이 아닌 진실을 얘기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물론 지금도 힙합을 듣긴 듣지만 빈도수는 좀 줄어든 느낌이다.

최근...은 아니지만 몇년 동안 시끄러운 음악 또는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이 마구마구 땡겼다.
외국 음악중에는 Daft Punk나............Daft Punk나......다펑이나.......아놔. 기억이 잘 안나네...
m-flo 노래 중 약간 일렉의 느낌이 나는 곡과 기타 다른 가수들과 피처링 했던 몇 곡...
(보아와도 피처링을 했었고, 심지어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도 피처링을 했더라. 깜놀 ~_~)
더이상 외국 가수들은 기억이 잘 안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못외우겠는데 외국애들이야 오죽하겠냐 -_-;;;

하여간 그러다 2007년 쯤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후포에서 P정을 타며 군생활의 말년을 지내고 있었는데,
마침 출항하는 아침에 TV를 보는데 하우스 룰즈(House Rulez)라는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제목은 Do It!이었고,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의 음악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좀 들어맞았다.
게다가 뮤비도 참 신선했다. 마치 코나미社의 비트매니아 BGA같은 느낌.
핑크빛의 도형이 마구마구 돌아가고, 휘황찬란한 패턴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상당히 머릿속에 남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이후에는 잊혀질뻔 하다가 이번년도 초에 들어와서 다시 하우스 룰즈의 음악이 땡기기 시작했다.
(그 출발점은 One My Way라는 곡. 진짜 신나고 기분좋으며 운동할 때 들으면 최고다.)

앨범이 나온지 굉장히 오래된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매니아층만이 구입을 해서 그런지 앨범이 절판이어서
옛날 앨범을 구하기가 조금은 힘이 들었다. 어찌어찌 중고카페도 들리고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구입을 하기 시작했다.

(잡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사진 궈궈~)





▲ 신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중고물품으로 겨우 구입했다.





▲ 오~ 뽁뽁이다! 




▲ 일단 하우스 룰즈 앨범 2장과 임정희 1집을 구매했다.
앨범은 밀봉이 아니라 판매자가 포장지를 씌운 것이다.





▲ 호텔 플라자라는 곡인데 디지털 싱글이다. 겨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러한 앨범이다.





▲ 이 앨범 또한 겨울 느낌이 나는 그러한 앨범이다.
일렉트로닉의 통통튀는 그러한 느낌은 여름에 들어야 제맛이지만,
겨울느낌이 나는 일렉트로닉? 신선했다.^^
그나저나 저 색소폰을 부는 '서로'. 마스크가 부럽다. (T_T)





▲ 보이스 컬러도 독특하고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잘 느껴지는 그러한 사람.
개인적으로 생각만큼 잘 안떠서 안타까웠다. Music Is My Life는 언플의 힘이었던가 (T_T)





▲ 이건 중고가 아니다!





▲ 하우스 룰즈 3집 정규앨범인 매직 텔레비전. 진짜 음악이 이리 좋을줄이야 어찌 알았던가 (T_T)
며칠동안 계속 듣고 댕겼다. 잘 때도 들으면서 자고...진짜진짜 대박 (T_T)





▲ 이미 색깔부터 굉장히 독특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그룹이 우리나라에 많았으면 좋겠다.
이상한 후크송과 이미지로만 무장한 아이돌들은 이제 싫다. (T_T)





▲ 이후 다시 중고카페에서 앨범 구입.
2.5집인 Pool Party라는 앨범인데 왜 빨리 구입하지 않았는지 지금에서야 후회가 된다.
그나저나 판매자 분께서 참 꼼꼼하게 보내주셨다.





▲ 정식 판매업자들이 파는 걸로 착각할 정도로 좋은 포장상태.





▲ 중고인줄 알았는데 밀봉이다. 아..........대박. 새거란 말이잖아 (T_T)





▲ 이미 색감부터 시원시원하다. 하지만 구입한 지금은 이미 겨울이다. (-_-)





▲ 살짝 아쉬운 건 케이스의 내부가 살짝 깨져있었다는 것.
CD를 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완전 들릴 정도이지만 그냥 보기에는 완벽히 새제품과 동일.





여기까지가 구입한 앨범들...
아래부터는 그냥 플러스 알파로 심심해서 올림...





▲ 본인이 음악들을 때 사용하는 제트오디오.

예전 고1때 컴퓨터를 새로 사보니 기사분께서 제트오디오를 미리 깔아놓으셨더라.
난 그 당시 윈엠프가 최곤줄 알고 있었지만 저게 깔려있길래 귀차니즘에 계속 사용했다.
참 어이없는 얘기지만 제트오디오 기능 중 볼륨을 모두 50%로 맞춰주는 기능이 있다. 이게 제일 편했다.
그래서 그냥 사용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후 계속 사용하다가 포맷을 하면서 제트오디오가 지워져버렸다.
결국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윈엠프를 깔았는데...이게 왠걸.
음색이 최악이었다. 제트오디오에 적응되어있던 나로써는 참...듣기 싫은 음색이었다.
어찌어찌 이퀄을 맞추고 해봐도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DFX라는 플러그인이 있었지만 난 이걸 몰랐는 상태)

결국 제트오디오를 설치해서 사용하는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버전도 많이 올라갔고, 디자인도 예뻐지고 잡다한 기능도 많이 생겨났다.
(볼륨 50% 맞추기, 레코딩, 알람, 액션-일정시간 이후에 특정 동작을 하게 하는 기능-을 가장 많이 쓴다.)
여기에 시각화까지 설정하면 진짜 대박이다.





▲ 저 화면이 풀프레임으로 샥~ 돌아가면서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다각면체들을 보노라면 흥이 절로난다.
가끔씩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지 않고 음악을 틀어놓고는 저 화면을 보고 있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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