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었고 이로 인해 돌연변이에게 또다른 위협이 닥치게 된다.
이 편이 공식적인 엑스맨의 마지막 편이라고는 하는데 기존의 철학은 멀리 떠나가버리고, 울버린 옛 기억 떡밥은 아직도 회수되지 않았다.
거기에 원작 만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지는지 모르겠으나 전편에서 죽었던 진 그레이가 되살아났는데,
사실상 무한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진 그레이가 또다른 자아를 가졌다는 설정.
그 자아는 피닉스라고 부르는데 찰스나 매그니토 싸다구 가볍게 후려칠 정도의 능력이다.
매그니토가 많은 돌연변이를 이끌고 금문교를 살짝쿵 떼어내 치료약 개발 회사로 돌진한다.
(사실 이장면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우와...능력만 된다면 저렇게도 할 수 있겠구나...)
그러나 엑스맨이 어떻게든 열심히 잘 막아내자 피닉스가 폭발.
자동차든 사람이든 모든 것을 증발시키고 마침내 울버린마저 증발시키려 했으나 미칠듯한 회복능력을 가진 울버린과.
100% 자아가 먹히지 않(은것 같아 보이)은 피닉스가 서로 죽이려고, 억지로 재생시키며 가까이 붙은 찰나.
날 죽여줘...................사랑해..............하며 아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멋지게 영화를 끝낸다.
그나저나 이 편에서는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사라져 갔다는 것.
감독이 바뀌어서 에이 그냥 뭐 재밌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눈은 즐거웠으나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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