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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31] 64일

category 골프 2014. 5. 31. 19:32

일단 칩샷을 10m에서 60m까지 10m 단위로 연습했다.

오늘은 잘 맞지 않고, 제대로 날아가지 않아도, 개수에 맞춰서만 스윙을 하고 끝냈다.

7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연습 해야하니까.


오늘도 수건을 공 오른편에 두고 쳤는데 역시나 제대로 안된다.

스윙을 하면 공중에서 빈스윙이 일어나거나 뒷땅을 맞아 수건이 날아가거나. 둘 중 하나다.

오늘 지적받은 것을 정리해보자면.


1.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 할 때는 백스윙 할 때와 대칭에 되어야 한다.

2. 탑오브스윙 이후 다운스윙을 할 때 어깨가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3. 스윙을 하면서 왼쪽 어깨가 빨리 열려야 한다.

4. 손목을 좀 돌려라.(이건 진짜 잘 안되는듯.)


이정도였는데 하나가 잘 되면 다른 하나가 또 안되고.

다른 하나가 되면 또 다른 하나가 안되고. 계속 이런식이다.

나도 답답해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박프로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니

자기도 처음 칠 때는 일주일만에 공 잘띄우고 그래서

정말 자기가 천재인줄 알았다고 하더니 그 이후부터

공이 잘 안맞아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너무 슬라이드가 나면 일부러 왼쪽으로 가도록 쳐보기도 하고,

어깨가 안돌아가고 팔만 가지고도 쳐보고, 뒷땅을 치면 일부러 탑볼을 쳐보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쳐보면서 훈련을 많이 해보라고 하더라.

FM은 FM일뿐. 공이 안맞으면 헛빵이고, 각 프로도 자세가 모두 다르니

자신만 스타일로 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월요일에 좀 집중해서 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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