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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일째 - 망할놈의 맞바람

category 다이어트 2012. 6. 28. 23:12

오늘은 오랜만에 헐팔에 가보고자 했다.

며칠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오늘 날씨가 상당히 좋았다.

정확히 '자전거 타이게 좋았다.'라는 표현이 맞겠지.

햇살이 너무 비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어둑어둑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


헐티재는 대략 빡시게 달렸는데 역시나 (T_T) 50분에 딱 맞춰 올라갔고,

각북에 이은 이서쪽으로 달리는데 맞바람이 얼마나 쌔던지...

결국 팔조령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 페달링이 안된다.

근력의 피로도가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심한 건 아니고,

너무 더운 것도 아니고, 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중간에 처음으로 내려서 쉬었다.

결국 팔조령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내려왔는데 나름 달릴만 했다.

집 앞 저지방 초코우유 흡입, 집에서 두유 한 잔, 바나나 한 개. 그리고 30분의 낮잠.

출근.


몸이 이상한건지, 정신이 이상한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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