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아침을 맞이했다. 어제의 여파로 근육이 막 울었다.(?)
브라더스에 나가기가 빡실듯 했지만 다행히(!) 비가왔기 때문에 가지 않았다.
점심을 국수로 때울까 했지만 어제 많이 먹었으니 오늘은 그냥 바나나에 오렌지를 먹고는 참았다.
체중을 재어보니 88kg이 나온다. 175cm에 88kg이 많은 건 확실하나 지난 35일 전을 생각해보면...
어후...175cm에 97kg이 뭐냐. 다행히 35일 동안 9kg을 감량하니 너무나 기뻤다.
뭐 솔직히 일주일에 한 번씩 술을 먹거나 포항에 재명이 집에 놀러간 걸 빼면 9kg이 아닌
대략 13~14kg까지 빠졌겠지. 하지만 그정도의 즐거움도 약간은 누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난 마음껏 먹었다. 오히려 먹었기 때문에 빠졌는 게 아닌가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온 것 같다.
자, 내일부터 또 빡시게 함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