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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Wanted, 2008)

category 論/영화 2023. 12. 26. 22:02

당시는 굉장히 화제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봐도 꽤 재밌는데 그 당시였으면 넋놓고 봤을듯 하다.

몇몇 장면에서는 다른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웨슬리가 단독으로 직조공장에 침입해 총쏘는 장면은 이퀼리브리엄을.

직조공장 총격씬 이후 도축장에서는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와 비셔스의 대결 장면을.

기타 설정도 나중에 나올 액션 영화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요즘 유튜브에서 보다라는 채널에서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많이 본다.

원티드 또한 과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면 말도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영화가 주는 그 재미를 반감시키지는 못했다.

과학자라면 조금 영향을 끼칠지도? ㅎㅎㅎ

어쩌면 인간이 느끼는 재미는 현실의 끈은 연결해놓지만

조금은 과장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야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