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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잘 구입한 인피자 긴장갑

category 일상 2010. 11. 8. 01:33
예전에 타던 자전거는 유사MTB라 이 때 구입한 MTB용 긴장갑을 로드차에 쓰기가 너무나 애매했다.
일단 모양도 그렇고, 그립감도 너무 떨어지기도 하면서, 힘줘서 벗기다 보니 손목부분이 찢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긴장갑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바이크셀에도 크게 원하는 모양이 없어서 오프라인으로
구입해보고자 했다. 이번에도 브라더스에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옥산동 COREX가 기억나길래
라이딩 경로에 옥산동을 끼워넣어서 달렸다.

막상가서 보니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바로 구입. 진정한 포스팅을 해보겠다.





▲ 얼핏 보면 MTB용 같지만 분명 로드용이다.

손목도 밴딩처리 되어있어서 부드러우면서 손목을 감싸준다.
또한 손등의 가장자리와 각 손가락 부분을 가죽으로 덧대어서 나름 고급스러워 보인다.
거기에 손등은 매쉬라 나름 시원하다. 하지만 많이 추울 때는 손이 시려워서 사용하지 못한다.





▲ 손바닥에 처리된 실리콘.

손가락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어서 브레이크와 변속하기가 상당히 쉽다.
손바닥의 실리콘들은 드롭바를 잡을 때 그립력을 높여준다.
바람의 영향을 생각했는 것인지 벨크로의 방향을 손목 아래쪽으로 해놓은 것 같다.





▲ 참 인상적인 손가락 관절부분의 메시처리된 부분.

처음에는 몰랐는데 저렇게 장갑을 낀채 손가락을 구부리면 노란색 부분이 나온다.
물론 저부분으로도 공기가 잘 통하게 되며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멋진 무니를 가진 손가락 부분의 가죽.





▲ 나름 임팩트 있음.





▲ 엄지손가락 부분에는 저렇게 되어있다.





▲ 손등의 일부는 위와 같은 메시처리로 인해 바람이 잘 통한다.





▲ 중지에서 손목까지는 메시처리가 아니다.





▲ 손등에 있는 인피자 로고.





▲ 가장 마음에 드는 손가락 부분의 실리콘.





엄청 추울 때는 자전거를 타기가 힘들 기 때문에 완전 겨울용 장갑은 사지 않았다.
따뜻할 겨울의 낮에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멋진 물건 구해서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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