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폭풍 강림하신 지름신!
쉬는 날이면 혼자서 너무 컴퓨터만 하는 것 같아 몇 달 전 과감한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인터넷을 끊고, 집에서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사무실에 갖다놓고, 인터넷을 끊고, 좌식 책상을 들인 것이었다. 하지만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와 형이 가끔씩 원격으로 컴퓨터 작업을 요청을 할 때가 있기에 살짝은 필요성을 느끼긴 했다. 결국 2개월의 인터넷 사용 중지기간이 끝나고 나서 사무실 노트북을 집에 빌려왔다. 며칠 동안 사무실 노트북을 쓰면서 답답함을 느껴서 그런지 데스크탑을 지르고 싶었으나 예전의 일상이 반복될 것 같아 그냥 참기로 했다. 단, 데스크탑 말고 예전부터 지르고 싶었던 키보드와 기타 물품은 꼭 구입을 해야 직성이 풀릴듯한 기분이었다. 데스크탑 대신 이거 지르고 그냥 끝내자는 마음에 얼른 물건을 구입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