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헐티재 인증 글 순서가 바뀌었다. 이게 먼저 올라왔어야 했는데 팔조령 가는 사진을 먼저 올려버렸네. 어쨌든 다시 인증. 원래 몸이 좀 피곤했고 근육에 피로도도 조금 쌓여있었지만 가슴속에서 누가 가자고 하는 듯한 외침이 들려서 그냥 갔다. 처음 가는 길이라 네이버 지도하고 다음 로드뷰를 통해서 길을 외워뒀으나 막상 가보니 조금 다르더라. 그래서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에게 묻고는 달렸으나 입구를 지나쳐서 한참동안이나 길을 헤맸다. 다시 뒤돌아와보니 길이 보이더라. 젠장... 어쨌든 업힐 시작. 시간은 안재어봤는데 좀 빡셨다. 올라다가 정자도 많고해서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쉬었다 가고, 쉬었다 가고 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자출사에는 첫 번째 정자라고 써놨는데, 두 번째 달릴 때 보니까 정자가 한 두개가 아니더라. 아마 네.. 자전거/라이딩 기록 15년 전
집 → 수성못 오거리 → 헐티재 → 팔조령 → 수성못 오거리 → 집 헐티재에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팔조령으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하고 자전거를 탔다. 다행히 지난 번에 헐티재에 올랐을 때 보다는 시간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뭔가 조금은 나아진 거 같은 느낌이었다. 오르자마자 1분도 안되어 로드차 한대가 또 올라왔다. 키가 크고 뭔가 모를 포스를 내뿜으시는 분이었는데 서로 인사를 했다. 알고보니 도싸에서도 활동하시고 '브라더스'라는 팀에 소속되어 있다고 했다. 나는 뭐, 자출사에나 가끔 글 올리고, 도싸에는 질문만 하고 눈팅만 계속 했지 자기는 팔조령으로 간다기에 길을 몰랐던 나는 냉큼 같이 간다는 제안에 동의를 했다. 그리고는 뒤이어 두 분이 더 올라오는 게 아닌가 어쨌든 잠깐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래저래 얘기를 나누다가 쌩~ 하고 내려갔다. 아차... 자전거/라이딩 기록 1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