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8] 헐티재 - 레드도트
아침에 나와보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다.추운 것도 추운 것이었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것도 걱정이었다.막상 레드도트에 도착해보니 많은 인원에 놀랐다.춥지 않았던 전보다 더 많다니. 빠른 시간 내로 출발했으나 역시나.이미 출발부터 손이 얼어버릴 것만 같았다.마음은 헐팔이었으나 실제로 헐티재만 찍고 내려왔다.내려오는 길은 진짜 엄청나게 미치도록 욕나올 정도로 추웠다.레드도트에 도착하고나서 짬뽕과 탕수육을 흡입하고 나니 좀 살겠더라. 케이블링 작업하고 집으로 왔는데 아차...풀리 점검 좀 받아야 하는 걸 깜빡했네.다음에 안장 교체하러 가면서 점검 좀 받아야지.어쨌거나 저쨌거나 힘세고 강한 라이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