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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3] 56일 - 칩샷 배운 날

category 골프 2014. 5. 15. 22:36

오늘은 칩샷을 처음 배운 날이다.

대표님이나 다른 분들이 보면 어중간한 이상한 자세(?)로

공을 띄우듯이 치는 걸 봤는데 저게 뭔가...했는데 이제서야 내가 그걸 배우게 됐다.


칩샷(Chip Shot)이란 어프로치샷(Approach Shot) 중 하나이다.

어프로치샷은 컵 근처까지 최대한 가깝게 공을 붙여놓는 샷을 말한다.

이때 거리가 아주 멀지 않다면 공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칩샷과 피치샷(Pitch Shot)으로 나누어진다.


칩샷은 공을 높게 띄우는 게 아닌 낮게 띄워서 공을 굴러가게 만드는 샷이다.

피치샷은 공을 높게 띄워서 공이 땅에 착지하면 공이 안굴러가고 멈추게 하는 샷이다.


오늘 배운 칩샷의 요령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1. 공과 오른쪽 새끼발가락 직각이 되도록 위치시킨다.

2. 스탠스는 약간 좁게 선다.

3. 오른발은 왼쪽으로 약 15도 정도 오픈시킨다.

4. 앞뒤 무게중심은 (역시나) 발가락의 앞쪽으로 준다.

5. 좌우 무게중심은 왼발에 70%, 오른발에 30% 정도로 배분한다.

(그럼 자연스레 몸이 왼쪽으로 약간이지만 기운다. 근데 그게 원래 그렇다.)

6. 그립은 기존에 잡던 7번 아이언보다 많이 짧게 잡는다.

7. 7번 아이언의 어드레스 시 헤드는 중간이지만 그립부분이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졌지만

칩샷의 경우 아예 왼쪽에 오도록 잡는다는 느낌으로 위치시킨다.

8. 스윙은 7번 아이언처럼 휘두르는 게 아닌 퍼터의 느낌으로 코킹도 없고

헤드도 아주 낮게 깔리듯이, 거기에 팔 굽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깨로 뻣뻣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쳐야한다.

(아직까지는 코킹이 없다. 이게 코킹을 안하고 치는 건지 아직까지는 안해도 되는건지는 사실 모르겠다.)

9. 백스윙 시 클럽이 곡선을 그리며 안쪽으로 감기는 것이 아닌

일(一)자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면서 쳐야된다.

(정말 퍼팅느낌 그대로...)


뭐이정도. 그런데 치다보면 자세가 어정쩡해서 허리가 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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