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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8] 32일

category 골프 2014. 3. 18. 12:52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다.

정말 좋다는 건 햇빛도 잘 내리쬐고 바람도 따뜻했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오늘 땀을 많이 흘렸다.

정말 많이 흘렸다.

집에서 땀 좀 빼고 갔는데도 말이다.


어쨌든 오늘은 어제만큼이나 등 왼편이 아파서 많이 치지 못했다.

똑딱이 몇 번...

하프스윙 몇 번...

풀스윙 몇 번...


잘 맞는 것도 있었지만 못 맞는 게 더 많았다.

그러더니 박프로가 긴~ 야구배트 모양의 스윙 연습 도구를 가져오더니

이걸로 휘둘러 보란다.

오~ 묵직한 게 느낌이 남달랐다.

무게가 많이 무겁더라.

이걸로 연습하다가 그냥 클럽 잡으면

아무런 무게가 안느껴질 정도라고 하더라.


그런데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왼쪽 등이 너무 아팠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가늘고 긴 스윙 도구로 스윙을 했다.

아까보단 덜 아프지만 그래도 아프다.

너무 팔로만 휘두르나 싶었다.


어쨌든 오늘은 빈스윙을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피니시 자세에서 고개가 너무 뻣뻣하게 들린다고 했다.

머리는 원래 고정되어 있고 몸이 돌아가는 것에 맞춰 돌려야 하는데

머리가 그냥 서버린다고 하더라. 내가 봐도 그냥 빨딱 서 있는 느낌.

이것도 좀 고쳐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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