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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찍어본 봉화 동네

category 일상 12년 전

어느 곳이나 낮과 밤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더군다나 여름은 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같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소리.

밤이 되면 이름 모를 풀벌레가 우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다른 세상에 온 기분.


집에 내려가 처음으로 밤풍경을 찍어봤다.

내가 익숙하게 걸어다니던 길.

친구 집 앞.

교회 앞.

봉화 똥다리.

우리 집 앞.

가끔씩 가던 술집.

자주 시켜먹던 치킨 가게.


밤에 보니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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