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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째 - 또 한 번의 장거리 라이딩

category 다이어트 2012. 7. 9. 22:44

아침 8시까지 브라더스에 집합.

사장님, 기환님, 효성씨, 돈수씨, 만진씨, 나, 지철이.

이렇게 7명이 구성원이었다.


대략 8시 30분에 출발.

경로는 헐티재 -> 비티재 -> 비티재 내려와서 대략 15km 거리(느낌상 거리임)를 달려서 염소탕 집에서 폭풍 식사 ->

비티재를 거꾸로 올라와서 팔조령 -> 샵. 이런 경로였다.


약 한 달 전쯤이었나. 이런 비슷한 경로로 달렸는데...(사실 그 때는 더 힘들었음. 사장님께서 말도 안되는 언덕을 보여주셔서 T_T)

언덕은 일단 접고 들어가도, 평지에서는 절대 따라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름 잘 따라갔다.

비티재에서 내려오면서 내가 제일 뒤에 쳐졌는데도 엄청 밟아가면서 따라 붙었다.

그리고는 다시 팔조령까지 쭈욱 따라붙고는 다시 언덕에서 퍼지고...

그래도 나름 평지에서 따라붙은 거에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다음에 타면 더 잘 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사장님의 조언.


1. 피를 빨면서는 크랭크를 아우터로 걸어놓고 갈 것.

2. 스프라켓은 앞 사람과 비슷한 단으로 가되, 쉬면서 가려면 앞 사람보다 무겁게,

바짝 붙어서 가려면 앞 사람과 비슷한 단으로...


매번 사장님께서 RPM위주로 타라는 조언으로 인해 아우터는 거의 안걸었는데,

최근들어 롤러 타면서까지도 아우터를 걸고 탄다.


아, 듀얼 크랭크로 가고 싶다. 기다려라. 자이언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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