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18] 최정산/팔조령/헐티재 기자가 물었다. '왜 그렇게 산을 빨리 오르냐?'마르코 판타니는 대답한다. '고통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사이클리스트는 변태다. 고통을 즐긴다.욕을 하면서, 짜다못해 끈적하고 시큼한 땀을 털어내면서 극한까지 몰아간다.페달링이 안되면 댄싱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올라간다. 이렇게까지 타본 코스 중. 내게 있어서 최정산이 가히 최고였다.비로봉 같은 코스는 엄두도 안난다.그래서 이번 일요일은 팔조령 헐티재 코스를 타기 전에 최정산을 찍고 라이딩 하기로 했다.헐티재 팔조령 코스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는 팔조령 헐티재인데 거기에 최정산이라.그래 뭐가 걱정이냐. 조금타도 힘들고 많이 타면 조금 더 힘들뿐이지. 힘든 건 매 한가지 아니냐.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밥을 든든히 챙겨먹고 나선다. 이젠 아침이 정말 시.. 자전거/라이딩 기록 11년 전
[13.08.15] 아침 운동 겸 미션 수행 (최정산/헐티재) 대구에서 유명한 코스중 하나인 최정산.지난 번 태사와 라이딩을 하게 되면서 그 벽이 생각보다 낮지 않음을 절실히 느꼈다.도중에 수십번이고 포기를 했으니까. 오죽하면 중간에 내려오는 태사를 보고 고마움을 느꼈을까. 반드시 정복하리라는 마음에. 또 헤리티지 개인미션을 수행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최정산으로 다시 향했다.표지판으로 볼 수 있는 최대 경사도는 18%.스트라바의 기록이 정확하다면 순간 경사도는 20% 이상인 곳도 있다.또한 길도 포장이 되어있긴 하나 그 뭐라해야되지.잘 닦인 아스팔트가 아닌 오돌토돌한 아스팔트라 더 힘겨운 느낌도 있었다. 오늘은 몇 번을 쉬어도 좋으니 무조건 오르겠다는 마음뿐.혹시나 모를 민폐의 걱정으로 인해 솔로 라이딩을 했다. ▲ 최정산은 팔조령으로 향하는 방향에 있다. ▲ 오른편.. 자전거/라이딩 기록 12년 전
[13.05.12] 브라더스 라이딩 헐티재 ~ 최정산 오늘은 사장님 복귀 라이딩...이었으나 신발을 이삿짐하고 같이 싸놔서 못찾았다고 하셔서 결국 무산.효성형님은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급히 출근해서 결석.결국 나하고 태사. 아...태사하고 달리면 빡신데... 반월당 동아백화점 앞에서 이제 어딜갈까...논의를 하다가 태사가 최정산에 가고 싶다는 말에...그래 언젠간 이런 날이 올줄알았어...하며 동의를 했다. 최정산만 찍고 내려오면 너무 짧아서 가는 길에 헐티재 있으니까 헐티재 꼭대기 찍고 오자고 해서결국 '헐티재 - 최정산'코스를 타게 되었다. 헐티재야 사실상 많이 힘들지 않고 거의 몸푸는 격으로 생각했는데 오늘은 몸이 생각보다 좀 별로였다.다리 근육이 좀 뭉친듯한 느낌?! 하여간 완벽히 좋진 않았다.날이 거의 여름에 가까워져서 뭔지 모를 씨앗도 바람에.. 자전거/라이딩 기록 1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