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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그렇게 모이자 모이자 하다가 이제서야 몇몇 멤버가 모이게 되었다.

예전에 헤리티지 1주년 기념 라이딩 때 한 번, 미션 할 떄 한 번 봤던 우체떵 상연형님.

선안아부지 준승씨. 오늘 처음보는 닌겐고미 민기씨.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밥 챙겨먹고 자전거를 닦고는 가창 편의점에 도착해있었다.

늦을까봐 노심초사 했으나 1등으로 도착. 좀 기다리니 준승씨가 이어서 도착했다.




▲ 내 자전거와 준승씨 자전거.


커피도 마시고 소세지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다 보니 떵햄과 그 일행(닌겐고미)이

헐티재 가는 길에 있는 다리 근처에 자동차를 끌고 왔다고 하여 그쪽으로 이동했다.




▲ 자자, 이제 준비하시고.


좀 있다보니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았다.




▲ 헐티재 정 to the 벅.


가창 편의점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레드도트 멤버들이 헐티재에 올라가는 걸 봤다.

역시나. 우리가 헐티재 정상에 오르니 그 멤버들이 아직도 있었다.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부럽부럽...


우리 멤버들은 이제 다운힐을 하여 용암온천으로 향했다.




▲ 용암온천으로 향하는 중.


이서면으로 들어가서부터는 떵햄이 처음보는 길을 이끄셨다.

차도 거의 없고 바람도 크게 없고. 정말정말 좋은 코스였다.

용암온천 바로 직전에서 빡신 업힐만 뺀다면 말이지.




▲ 용암온처에서 보충하는 우리들.


떵햄은 허기가 지셨는지 도시락을 사왔고 나와 준승씨는 음료수를 사서 마셨다.

이래저래 기다리다가 다시 또 출발.




▲ 남성현재를 청도 방면에서 오른다.


예전에 도싸에서 올랐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진짜 엄청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뭐 그냥 쏘쏘~ 허허. 적당하니 좋았다.

거기에 이은 즐거운 다운힐. 그리고 잠깐의 기다림.

또 다시 평지와 다운힐이 이어지는 도로.




▲ 처음 가본 이현재. 빡시다.


남성현재에서 경산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처음보는 길로 다시 빠진다.

그리고는 경치좋게 저수지도 나오고 좋았는데 업힐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한다.

표지판에는 경사도가 10%라고 써있었는데 개뿔. 내 가민 500에는 17%로 나오더라.

표지판에 나오는 경사도는 왜 그리 다 낮게 써놨는지. 평균경사도를 써놓은건가? 하여간 뭐 우린 닥치고 오를뿐.

꾸역꾸역 올라서 정상 도착 후 잠깐의 휴식.

또 이어지는 다운힐.




▲ 청도 어느 마트 앞에서 보급.


긴 평지를 달리고 나서 먹는 물과 음료수는 정말 꿀맛은 개뿔.

그냥 물맛이고 게토레이 맛이지 뭐.

쨌든 잠깐의 노가리와 휴식 후 또다시 출발.




▲ 팔조령으로 향하는 길.


이후 사진은 없다. 왜 없지. 허허...

하여간 팔조령 올라가니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평소에 이 시간에 타본적이 없어서 그랬는건지.

하여간 픽시타는 중고딩 애들도 있었고 어떤 이름모를 한무리도 있었고.


팔조령에서 준승씨가 봉크가 나서 음료수와 양갱으로 보충을 해주고 다시 가창 편의점으로 향했다.

다운힐을 하는데 맞바람이 엄청 심했고 체력소모도 장난 아니어서 봉크가 올락말락 했지만

준승씨와 로테이션을 돌며 진짜 침 질질 흐르도록 땡겼다.

결국 가창 편의점은 아니지만 헐티재 입구쯤에서 떵햄과 고미님과 합류 후

약속이 있어 먼저가야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나혼자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해서는 뻗었다. 아..................


아래는 준승씨가 찍어준 사진.







▲ 수십개 찍은 동영상 조각(?)을 내 마음대로 이어붙인 동영상.

영상 편집도 나름 재밌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