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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째 - 장거리 라이딩의 여파

category 다이어트 2012. 6. 4. 23:10

어제까지만 해도 다리는 특별히 이상이 없었다.

그냥 서있을 때 좀 떨릴 뿐. 문제되는 건 전혀 없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괜찮았으나 막상 자전거에 오른 후 라이딩을 해보니 실감하겠더라.

그냥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 오히려 이럴 때는 페달링을 가볍게 하여 돌리면 좋은데

그것도 힘들었다. 언덕은 미치겠더라. 거의 상체로만 올라간 기분.


두산오거리부터 범어네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속도를 내봤으나 그것도 잠깐일뿐.

그냥 오늘은 근육이나 풀어주자는 생각에 기어를 가볍게하여 고RPM으로 갔다.


샵에 도착하면서 오금쪽이 조금 아팠다. 아, 어제 좀 빡셨구나.

샵에 가니 사장님께서도 오늘 다리 아프죠? 그냥 가볍게 타세요. 하길래

대략 25분 정도를 가벼운 기어에서 90 RPM 정도로 땀만 쏙~ 빼버리고 가볍게 탔다.


아, 그러고보니 바이크셀에서 산 암스트롱 5부 빕 바지에 구멍이 났다.

워낙 많이 입으면서 많이 비벼서 그런가? 원단이 계속 헤어지다가 결국 바느질한 부분쪽에 구멍이 났다.

뭐, 그 가격에 이정도로 입었으면 본전을 한 5번은 뽑았겠다...싶어서 사장님께 산티니 5부 빕을 구해달라 했다.

적당히 심플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빕으로 구입하였다. 내일 오후에 온다고 했는데...뭐 그리 급한 건 아니니.

그나저나 좋은 거 사면 로라타면서 입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바이크셀에서 적당히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5부 빕으로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한다. 거기에 도싸에서 본 예쁜 상의도 하나 구입.

아...빨리 잔차 바꿔야 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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