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타려고 했으나 몸이 깨어나지 않아 결국 그대로 다시 자버렸다.
그렇다고 오늘까지 마냥 누워있자니 좀이 쑤셔 어떻게든 새벽에 일어나 밖으로 얼른 나왔다.
날씨가 선선하다. 무더위가 떠나가는 게 아쉬웠는지 매미는 목이 터져라 울어댄다.
나 또한 이렇게 새벽 일찍 일어나서 타는 게 힘들긴 해도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약간이지만 아쉽다.
얼마 안있으면 지금의 생각을 후회할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덥다를 연발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서 얼마 안남은 이 시간에 집중하기로 했다. 역시나 아침 공기는 상쾌해.
열심히 달려서 그런가? 평소보다 10분 가량 늦게 나왔지만 도착한 시간은 동일하다.
대략 10분 정도 단축한 것 같다. 집중의 힘인가?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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