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부산까지의 짧은 여행기
평생 여행다운 여행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이번 휴가 때 좀 자극적인 휴식(?)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짧은 자전거 여행. 장소는 대구에서 가까운 경주, 포항, 부산, 울산 등등을 생각했다. 다행히도 휴가 이전부터 부산에 있던 재명이와 연락이 계속 되었던 터라 부산을 목적지로 잡았다. 이후 휴가 전까지 간간히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와 느낀점, 루트 등등을 검색해서 찾은 후 내가 휴가 때 부산으로 어떻게 갈건지를 모두 정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가 휴가였는데 23일은 대구에서 부산까지 가는 것만 하는 날. 24일은 부산에서 관광. 25일은 집으로 복귀 후 체력충전. 이렇게 잡았다. 자, 그럼 사진 고고씽~ ▲ 최소한으로 준비한 물건들이다. 양갱, 파워에이드, 지도, 전조등, 후미등, 칫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