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머리좀 식히러
간만에 경주에 머리를 식히러 갔다. 길을 잘 모르니 네비를 찍고 간 곳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경주에 가는 사람들 치고 잘 모르는 곳이라 하여 잘 검색하여 갔다. 도착하여 보니 주차장 무료. 입장권 같은 건 아예 없다.일단 시간의 경과를 따지기 전에 가장 가슴 아픈 사진. 스트랩을 올바르게 매지 않아 어깨에 걸쳐둔 카메라의 스트랩 끈이 풀리며 카메라가 떨어졌다.정말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도 나지 않았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렌즈부터 떨어져서 그런지 렌즈 바디가 꺾여서 저 부분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아A/S고 뭐고 간에 그냥 버려야 할 판. 아............... 그래도 일단 사진을 남겨보면.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색도 예쁘고 줄기 부분도 특이해서 찍었다. 이것도 무슨 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