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둑 (The Babadook, 2014)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어디 누가 뽑은 공포영화 베스트 하는 글에 1위를 차지하고 있길래 냉큼 찾아봤다. 학원에서 애들하고 봤으나 기대만큼 임팩트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괴기스러운 괴물보다는 아이의 연기력에서 소름돋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동양과 서양의 공포를 느끼는 코드가 다른 건 확실한듯. 論/영화 2017. 9. 22. 21:56
초속 5센티미터 (秒速 5センチメ-トル, 2007)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만날 수 있을까?단편 3개로 이루어져 있고, 각 단편이 서로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구조.멋져보이지만 결국에는 한 찌질한 남자의 스토리라고 생각이 드는데.난 오히려 '너의 이름은' 보다 좀 더 와닿았고(어쩌면 남주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을지도ㅋㅋㅋ)인물 간의 연계가 좀 더 이해하기 쉬웠다.특히 엔딩에 나왔던 노래.분명 처음들어보는 노래임에도 어디서 들어봤다는 느낌은 단순한 데자뷰인건지? 論/애니메이션 2017. 9. 22. 21:21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your name., 2016) 매 순간이 컴퓨터 배경화면인 수준의 작화. 보면서 우리나라도 애니메이션 쪽으로의 수준 높은 변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 다 재밌고, 노래도 좋고, 뭔가 나도 모르게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봤지만.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전혀 이해가 안되었다. 그것만 빼면 좋음. 論/애니메이션 2017. 9. 22. 21:12
[17.09.03] 헐티재/팔조령 아침에 일이 있어 그걸 처리하고 라이딩을 나가니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매일 아침 일찍 탈 때는 몸이 깨어있지 않은 상태라 꾸역꾸역 타는 느낌이었다면.살짝 늦은 아침에 타니 기운도 나고 페달링도 훨씬 가벼웠다.오늘은 헐팔 / 팔헐 / 헐몰비팔 / 헐팔진 / 헐몰비팔진 등등을 생각했으나어쩌다 보니 그냥 헐팔 ITT 모드로 변경ㅎㅎ근데 맞바람 땜시 기존 내 PR 기록(1:53:49)보다 24초 늦춰졌다.맞바람이 없거나 조금만 약했다면 3~5분 정도는 단축했을 터인데.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뭐ㅎㅎ 자전거/라이딩 기록 2017. 9. 4.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