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 (28 Days Later, 2002)
분노 바이러스라는 것이 퍼지면서 영국 전체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로써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을 다룬 영화다. 마치 처음 보면 워킹데드가 연상되지만 워킹데드의 첫 방송은 2010년이고, 이것은 워킹데드보다 7년 일찍 나왔다. 워킹데드에도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괴물이지만 우리가 흔히 '좀비'로 알려진 괴물이고. 여기에 나오는 괴물 또한 워킹데드의 '좀비'와 비슷하지만 엄청 빠르고 힘도 더 세다. 그러나 뭔가 조금 더 인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 설정.(나중에 나오지만 아사 하기도 하니 말이다.) 다 보고 느낀 점은. 괴물이 무섭다 무섭다 해도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것. (이는 워킹데드도 동일하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개개인 뿐만이 아닌 집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참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