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06] 3일

오늘은 처음으로 1층에서 연습을 했다.

거울 바로 앞에서 똑딱이를 했는데 역시나 힘들다.

매번 그립을 다시 쥐어잡고,

발가락 앞쪽으로 중심을 두며,

등은 꼿꼿하게 펴고,

엉덩이는 정도껏 내밀며,

팔은 최대한 펴야 한다.

오늘은 치다보니 박프로가 하나의 조언을 해줬다.

똑딱이기는 하지만 피니시 동작에서 페이스가 하늘을 보고 있는 걸

왼쪽을 보고 있게 살짝 틀어주라는 얘기를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의외로 잘 안된다.

오늘부터는 숙제가 하나씩 생기네.

어쨌든 뭔가 하나씩 해가는 게 재밌다.

생각보다 재미없지는 않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