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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Monster, 2023)

category 論/영화 2024. 2. 26. 21:56

문맥 없이 사건에만 집중하니 누구나 괴물이었다.

러닝타임이 흐르며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스토리가 흐르니

자연스레 이해가 되었다.

결국 그들은 괴물이 아니고 사람이었다.

나또한 그렇다.

 

최근 일하는 곳이 바뀌면서 새로운 사람과 일하게 되었다.

같은 일이지만 일하는 방식도 다르고 개인의 성격은 더욱더 달랐다.

스몰토크를 하면서도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달라 이야기의 빈도가 줄었다.

서로 한마디도 안하게 되면서 약간의 골이 생겼다.

각자 말은 안해도 스스로 생각도 해보고 주변에 자문도 구했지만

둘의 관계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중재자가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가 복원되었다.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고 최대한 서로서로 맞춰가는 합의점을 교환했다.

완벽하게. 100%라는 건 없지만 지금의 시점에서도 답답함은 많이 해결되었다.

 

영화를 보다보니 현실 세계의 상황이 생각나 끄적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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