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다크니스 (Edge Of Darkness, 2010) 조용한 액션 스릴러. 조지 클루니 주연의 아메리칸이 생각났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아버지는 강하다. 論/영화 2022. 10. 3. 19:54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 ★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침착맨과 궤도님의 토크에서 한번 언급이 되길래 찾아서 봤다. 우주 탐사선인 '이벤트 호라이즌'이 탐사 도중 연락이 두절되었다. 구조를 위해 날아가는 클락호가 이벤트 호라이즌을 발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뤘다. 흔히 볼 수 없는 SF와 공포의 이야기. 그리고 지옥이라는 종교적이고 어쩌면 판타지 같은 요소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 있다. 지루한 틈도 없이 서서히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는 것도 좋았다. 1997년에 만든 영화 치고는 베리베리 웰메이드 호러 무비라고 본다. 안봤다면 꼭 보시길. 論/영화 2022. 9. 13. 22:12
트랜스포터: 리퓰드 (The Transporter Refueled, 2015) 주인공이 제이슨 스타뎀에서 에드 스크레인으로 바뀌었다. 데드풀에서 프랜시스 역으로 나와서 살짝 낯이 익더라. 막상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해보니 대부분이 모르는 영화ㅎㅎㅎ 시리즈 중 제일 재미없었고 그냥 아우디 광고용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 論/영화 2022. 9. 7. 22:21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션 (Transporter 3, 2008) 옆에서 이해못할짓 하는 주근깨 여자가 제일 짜증날뿐. 그 외의 것들은 2편 보다는 조금 나아져서 볼만했다. 論/영화 2022. 9. 7. 22:18
트랜스포터: 엑스트림 (The Transporter 2, 2005) 독전의 진서연이 생각나는 금발의 여자. 너무 판타지 같은 자동차 액션씬이라 오히려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자동차가 1편에서는 BMW였는데 2편부터는 아우디 시리즈로 바뀌었다. 論/영화 2022. 9. 7. 22:16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2021) 매트릭스를 좋아했던 나여서 기대를 잔뜩 했건만 남은 건 실망뿐. 트릴로지를 보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인지 지루한 설명이 많이 있었고. 네오가 트리니티를 구해야 겠다는 동기도 너무 빈약했고. 시온에서의 아픔이 있었지만 네오와 트리니티를 구하러 간다는 젊은 패기를 막지 않은 니오베의 지루한 클리셰도 한몫 했고. 이젠 눈이 높아져 지루하고 단조로운 액션씬도 별로였고. 매트릭스는 1편으로만 끝냈어야 했다. 論/영화 2022. 8. 13. 22:35
업그레이드 (Upgrade, 2018) 액션이 유명하다면서 소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다. 신박한 액션, 어디 빠지지 않는 영상미, 뜻밖의 반전,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세지. 웰메이드 오락 영화라고 본다. 論/영화 2022. 7. 24. 22:47
큐어 (Cure, 1997) 오랜만에 재밌게 본 범죄 스릴러 영화. 숨겨진 명작이라 이번에 재개봉 한다고 해서 어떻게 어떻게 찾아봤다. 의문의 살인과 그것을 추적해 나가는 형사. 중간중간 이해가 되는듯 안되는듯 한 흐름. 관람객에 따라 해석이 나뉘어질 수 있는 엔딩.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해석될 수 있는 편이 좋다면 평이 조금 떨어질 수도. 해석의 여지는 관람객의 것으로 돌리는 듯한 감독의 빅픽처. 論/영화 2022. 7. 3. 23:38
콰이어트 플레이스 2 (A Quiet Place: Part II, 2020) ★ 아이들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이야기하고 어른들은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영화를 보고 있으니까 현재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지만 마음만은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현실에 안주했던 아이(남동생)조차 두려움을 넘어 미래로 향하는 마지막 모습에서 박수를 쳤다. 간만에 명작 서스펜스를 봐서 나도 좋았다. 論/영화 2022. 1. 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