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까지 브라더스에 집합.
사장님, 기환님, 효성씨, 돈수씨, 만진씨, 나, 지철이.
이렇게 7명이 구성원이었다.
대략 8시 30분에 출발.
경로는 헐티재 -> 비티재 -> 비티재 내려와서 대략 15km 거리(느낌상 거리임)를 달려서 염소탕 집에서 폭풍 식사 ->
비티재를 거꾸로 올라와서 팔조령 -> 샵. 이런 경로였다.
약 한 달 전쯤이었나. 이런 비슷한 경로로 달렸는데...(사실 그 때는 더 힘들었음. 사장님께서 말도 안되는 언덕을 보여주셔서 T_T)
언덕은 일단 접고 들어가도, 평지에서는 절대 따라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름 잘 따라갔다.
비티재에서 내려오면서 내가 제일 뒤에 쳐졌는데도 엄청 밟아가면서 따라 붙었다.
그리고는 다시 팔조령까지 쭈욱 따라붙고는 다시 언덕에서 퍼지고...
그래도 나름 평지에서 따라붙은 거에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다음에 타면 더 잘 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사장님의 조언.
1. 피를 빨면서는 크랭크를 아우터로 걸어놓고 갈 것.
2. 스프라켓은 앞 사람과 비슷한 단으로 가되, 쉬면서 가려면 앞 사람보다 무겁게,
바짝 붙어서 가려면 앞 사람과 비슷한 단으로...
매번 사장님께서 RPM위주로 타라는 조언으로 인해 아우터는 거의 안걸었는데,
최근들어 롤러 타면서까지도 아우터를 걸고 탄다.
아, 듀얼 크랭크로 가고 싶다. 기다려라. 자이언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