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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Nope, 2022)

category 論/영화 2024. 2. 21. 07:56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많은 은유와 풍자가 들어있는 영화.

영화 그 자체로도 흥미롭고 재밌지만 어떤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 의문이 든다.

유튜브에서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을 찾아서 봤다.

'비극적인 것을 소비하는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이라니.

영상을 보면서 많은 것이 떠올랐다.

 

가장 많이 떠오른 것은 유튜브.

온갖 소재의 총집합.

수시로 올라오는 사건, 사고, 헐뜯음, 비난, 가짜뉴스 등.

그것또한 줄여서 도파민을 뿜뿜하게 하는 숏폼 컨텐츠까지.

이런 현실 속에서 나는 자극이 점점 무뎌짐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이러한 것들에게서 눈을 돌려 현실에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