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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The Mist, 2007)

category 論/영화 2018. 10. 14. 20:25

괴물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이지 않을까.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마트가 격리된 작은 사회가 되어버린 케이스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개개인이(사회에서는 개인이 집단을 이루고 있겠지) 어떻게

대립하고, 어떻게 변해가는지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게 재밌었다.

마지막은 살짝 허무하기는 하나 그또한 이성을 극도로 잃었을 때의 인간의 모습도 보여줘 긴 여운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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