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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The Villainess, 2017)

category 論/영화 2017. 11. 27. 16:28

신기한 카메라 움직임(1인칭과 3인칭을 넘나드는!)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 꽹과리 BGM.

이젠 남자가 아닌 여자배우도 보여주는 칼이 여기저기 튀어나오고 피가 흥건한 무쌍활극!

킬빌과 아저씨를 적절하게 버무려놓은 듯해서 어디서 먹어본듯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그 나름대로 자신만의 데코레이션까지 첨가해놓아 단순히 배낀듯한 영화만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이런 액션이 나올 수 있구나 하며 굉장히 놀랐다.

조금만 다듬어지면 좋았겠지만 또 그 나름대로 다듬어졌더라면 어디서 본듯한 액션이 나왔을 것이 분명하니

잘 다듬어지지 않은 것도 그 또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