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기독교라는 건 나에게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지금은 사실상 교회에 나가지 않고 특별히 그것에 대해 믿음이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어쩌면 종교라는 게 나약한 인간이 정신적으로 힘을 얻기 위한 큰 장치라고 생각했으니.
이 영화를 보면서도 느꼈다. 바다에 표류되어 호랑이와 생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잘되어도 신에게 감사를, 안되어도 신에게 기도를.
단지 해석은 자신이 하고 그대로 믿는 것일 뿐.
나는 내 의지대로 살아가겠다.
'論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바둑 (The Babadook, 2014) (0) | 2017.09.22 |
---|---|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 (0) | 2017.08.23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man : The Secret Service, 2015) ★ (0) | 2017.08.16 |
포트리스 (Fortress, 1992) (0) | 2017.07.19 |
뎀 (Ils, Them, 2006) (0) | 2017.07.19 |